- 인혁당 사건 ‘간첩 조작’ 유족에 28억원 배상 판결
- 신종철 2010.06.16
- 국가가 특수임무수행 목적으로 북파한 첩보부대원을 오히려 ‘인혁당 재건위’ 사건을 주도한 후 다시 월북한 남파간첩인 것처럼 허위로 수사결과를 발표해 유족들이 오랜 기간 간첩 가족으로 몰려 사건에서 국가가 유족에게 28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동아대 교수였던 김상한씨는 1961년 11월 반국가단체 ...
- ‘채무불이행자 명부’ 공개 조항 가까스로 합헌
- 신종철 2010.06.15
- 헌법재판소는 빚을 갚지 않은 사람의 인적사항을 기록한 ‘채무불이행자 명부’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한 민사집행법 조항에 대해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로 재판관 4(합헌) 대 5(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지난 5월 30일 밝혔다. 합헌 의견을 낸 ...
- “집행유예기간 중에는 개명 안 돼…불순 의도”
- 김진호 2010.06.15
- 법원이 집행유예기간 중에 개명을 신청한 30대 남성에게 개명을 허가할 경우 집행유예 사실을 은폐해 집행유예형을 회피할 수 있다는 이유로 개명을 불허했다. 대구지법 제4민사부(재판장 김형한 부장판사)는 “이름 때문에 수치심을 느껴왔다”고 주장하며 가정지원에 개명신청을 한 뒤 기각결정을 받자 항고한 A( ...
- 부부는 왜 싸우는가?
- 양정자 원장 2010.06.15
- “부부는 자신의 의지로 선택한 가족이다. 사랑을 느끼는 것은 순간이나, 이를 지키기 위하여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살아가면서 한번쯤 싸우지 않은 부부는 없을 것이다. 사실 ‘부부싸움’은 갈등과 미움의 표시이기도 하지만 애정과 사랑의 표시이기도 한 까닭에 성공적인 부부싸움은 성공적인 백년 ...
- 길 위에 사람들
- 이호준 2010.06.15
- 장애인에게 자본우선주의의 법과 제도는 사회안전망인 동시에 좌절을 교육시키는 주홍 글씨인 것이다. 그래서 갈취가 동원된 폭력을 받아드리고 역류하는 분노와 텁텁한 빵 쪼가리를 씹어가며 피곤한 몸을 쉰다. 그것이 경험으로 터득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의 남편이나 삼촌으로 나서는 ...
- ‘6.2 전국 동시 지방 선거’의 후폭풍
- 최인식 논설위원 2010.06.14
- 6.2 지방 선거 결과를 놓고 말들이 참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집권당인 한나라당이 이번 선거에서 대패함으로서 이후 나타날 수 있는 후폭풍이 실로 만만찮아 보이기 때문이다. 이후 중앙정부와 지방 자치단체 간의 정책 갈등도 그렇고, 자치단체 내부에서의 행정 갈등 또한 만만디가 아닐 판이다. 급기야 이 후폭풍은 자칫 이명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