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원, 세계 최초의 상용화 커브드 CMOS 센서 개발

Mobile / 최종문 기자 / 2020-12-16 02: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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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제안 프로젝트는 존재했으나 커브원의 상용화 버전이 최초
▲세계 최초 상용화 커브드 CMOS 센서 (이미지=커브원)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스타트업 기업 커브-원(Curve-One)은 커브드 CMOS 센서(Curved CMOS Sensor)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 버전으로 개발했다. 

 

커브드 CMOS 센서의 아이디어는 진즉부터 나왔으나, 대부분의 기업에서 완제품이 아닌 하나의 제안 프로젝트로만 진행시킨 단계였다. 


곡면 센서에 대한 첫 공개 연구는 200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곡면 센서를 대량 생산할 목적으로 상용화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연구위원회(European Research Council)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은 스타트업 커브 원이 수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이 버전을 만들어냈다.

커브-원은 평면이 아닌 곡선의 커브드 센서는 특징을 언급하면서, 기존 광학적 시스템이 초점 표면을 자연스럽게 곡선 처리해 화하면서 와이드만 장면을 담을 땐 항상 어려운 과제였다고 설명했다.

 

사진판의 굴절은 많은 분야에서 자연적으로 볼록한 초점 표면을 갖는 슈미트 망원경을 사용한 천문학 등의 분야에서도 일상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회사 측은 "평면 전자센서의 등장은 혁명이었고, 광학 디자이너들은 이러한 센서 표면의 평탄도에 맞춰 추가 광학 장치를 도입해야 했다"고 전했다. 그때 평면 구조의 고전적인 문제가 발생했는데 바로 가장자리에 있는 영상 시스템에 의해 거대한 왜곡이 발생하는 점이었다. 


다시 말해, 렌즈 제조업체들은 평면 센서를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문제, 즉 렌즈 디자인을 더 크고 더 복잡하게 만드는 필드 플래팅 요소를 도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커브드 센서는 인간의 눈이 작동하는 방식을 모방하고, 이론적으로 구형 요소 필요성을 제거함으로써 렌즈 디자인을 훨씬 더 단순하게 만들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2014년 소니는 하와이에서 열린 VLSI 심포지엄에서 커브드 풀프레임 센서를 선보였으며, 이 기술이 더 큰 민감성과 높은 화질로 인해 훨씬 단순한 렌즈와 전체적인 이미지를 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설명한 바 있다.

커브드 CMOS 센서는 곡률 반경이 150mm인 1200만 화소 모델로, 유럽우주국(European Space Agency)은 물론 유럽 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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