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소 3년간의 운영체제 업데이트 보장한다

Phone / 이수근 기자 / 2020-08-07 05: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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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폰 제조업체 1위인 삼성전자의 또다른 서비스
기존 2년이던 업데이트 주기를 1년더 연장해서 지원하기로
▲ 삼성전자 갤럭시 Z폴드2 발표 (사진=삼성전자)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아이폰 사용자들에 비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이 상대적으로 열세를 느꼈던 운영체제 업데이트 문제가 삼성전자 갤럭시에서는 다소나마 해소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과 갤럭시 노트 10 이후 발표된 자사의 스마트폰의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2021년까지 3년간 지원한다고 밝혔다. S20과 노트 20은 2022년에 출시될 안드로이드 13까지 3년간 업데이트를 받게 된다.

 

애플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만드는 업체이기에 평균적으로 4년 정도 운영체제 무상 업데이트를 진행해 왔다. 

 

평균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교체 주기 2년을 두 배나 넘는 시기이기에 새로운 운영체제가 발표되는 매년 10월에서 11월이면 최근 4년간 구입한 아이폰의 사용자라면 새 운영체제의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었다.

 

반면 안드로이드폰은 운영체제 개발사인 구글과 각각의 제조사들이 협업을 진행해야 하기에 안드로이드 새 버전이 나오더라도 구글의 픽셀 시리즈가 아니고서는 바로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었다. 빠르면 1개월, 늦으면 6개월에서 최대 9개월까지 출시가 지연되는 일도 많았다.

 

구글 픽셀은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된 적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스마트폰의 운영체제 업데이트가 그만큼 늦게 진행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조사들은 업데이트 시기를 서두르려 해 보지만 새 운영체제를 받아 자사의 독특한 기능을 추가하고 이를 수십여종의 단말기에 테스트 하는 과정은 빠르게 진행하기에는 시간적으로 부족함이 많았다.

 

따라서 대략 2년, 많으면 두 번 정도의 업데이트가 고작이었지만 이번 삼성전자의 업데이트 보장 기간 연장으로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현재까지 언급이 된 제품은 갤럭시 S10과 S20, 갤럭시 노트10과 노트20의 4종 뿐이고 최근 발표된 갤럭시 폴드, 갤럭시 Z폴드2나 갤럭시 Z플립은 명확한 일정이 알려지지 않았다. 

 

해외 매체 안드로이드 오쏘리티는 삼성전자 내부 소식통을 인용, 공식적으로 밝혀진 4종 외에도 폴더블 시리즈 4종과 중급기인 A시리즈도 모두 다 3년을 보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갤럭시 탭 S6와 S7 및 향후 발표되는 S시리즈 태블릿도 동일하게 3년간 운영체제 업데이트가 진행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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