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유소 5년간 가짜석유·품질적합 등 총 774건 적발..."대기업 정유사 80% 이상"

경제 / 조무정 기자 / 2019-10-15 11:33:36
  • 카카오톡 보내기
- 조배숙 의원, 가짜석유제품 적발 감소 추세인 반면 품질 부적합 주유소는 5년 사이 2배 이상 폭증
▲ 가짜석유가 점차 줄고 있는데 비해 품질부적합 석유를 판매하는 대기업 정유사들은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요주간=조무정 기자] 가짜와 품질부적합 석유를 판매하는 주유소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5년 간 가짜석유는 줄어든데 비해 품질부적합 석유를 판매하는 불법 행위가 급증한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전북익산을)이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가짜석유, 품질부적합, 등유를 자동차 연료로 판매하는 불법행위 적발 건수가 2014년 339건, 2015년 397건, 2016년 494건, 2017년 524건, 2018년 584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5년간(2014~2018, 2019현재) 가짜석유, 품질부적합 주유소 단속 적발 현황>



▲ (자료=조배숙 의원실 제공).

 

이 같은 불법행위의 80% 이상이 SK, GS, 현대, S-Oil 등 대기업 정유사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SK주유소가 2014년 89건, 2015년 117건, 2016년 169건, 2017년 189건, 2018년 210건으로 5년 간 총 774건으로 가장 많은 적발건수를 기록했다.

 

조 의원은 “해마다 반복되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주유소의 불법행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특히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품질부적합 주유소에 대한 (한국석유관리원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짜석유제품 적발 주유소는 2014년 204건, 2015년 167건, 2016년 192건, 2017년 172건, 2018년 138건으로 감소 추세이다. 하지만 품질이 부적합한 주유소는 2014년 110건, 2015년 216건, 2016년 249건, 2017년 266건, 2018년 339건으로 5년 사이 2배 이상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