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시대 경제] 사상 최악의 '신 대공황' 온다..."금값 상승, 장기 보유" 조언

경제 / 최종문 기자 / 2021-01-25 10: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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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전문가 제임스 리카즈 신작 ‘신 대공황’ 출간
▲신간 ‘신 대공황’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 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 수준의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포스트 팬데믹 시대 경제적 충격을 진단하고, 앞으로 경제를 전망한 책 ‘신 대공황'(출판 알에이치코리아)이 25일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신 대공황’ 저자인 미국 국방부 국제 경제 자문 위원 제임스 리카즈는 “1930년대 대공황조차 앞으로 벌어질 일만큼 심각하지 않다”며 “2020년 이후 경제는 1930년대 대공황을 뛰어넘는 ‘신 대공황’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제임스 리카즈는 ‘화폐 전쟁’, ‘화폐의 몰락’으로 잘 알려진 통화제도 분석가다.

그는 “1930년대 대공황 때 발생한 89.2%의 주가 폭락은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일어났다”며 “2020년에 촉발한 신 대공황은 불과 4개월 만에 미국의 일자리 6000만개를 없앴다. 세계 경제가 공식적인 경기 침체보다 그 영향력이 더 광범위한 새로운 불황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제임스 리카즈는 “코로나19에 따른 봉쇄가 경제 붕괴를 초래했고, 화폐 유통 속도를 가볍게 본 국가 재정 지출은 위기를 막기에 미흡했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앞으로 경제가 수년간 고도성장을 지속한다 해도 수렁에 빠진 경제를 구제하기는 쉽지 않다”고 암울한 진단을 내놨다.

한국 역시 다른 선진 경제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역풍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임스 리카즈는 “G20 국가들이 추세적 성장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전자 제품, 가전제품, 자동차 수요가 점차 감소하면서 한국의 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임스 리카즈는 부동산과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재무부 채권과 현금은 디플레이션 헤지를 위해 보유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금값 상승을 예견하며 투자 가능 자산의 10%를 금으로 장기 보유하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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