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올 2분기 영익 3944억 원 기록... 하반기 해외 대형 프로젝트 다수 ‘맑음’

e산업 / 이수근 기자 / 2023-07-28 11: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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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3조 2714억 원, 영업이익 2177억 원. 당기순이익 2041억 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4%, 영업이익 152% 증가...향후 해외 수준 등 성장 예상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은 27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3조 2714억 원, 영업이익 2177억 원을 기록했다고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을 발표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2조 4409억 원) 대비 34.0% 증가한 3조 271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864억 원) 대비 152.0% 증가한 2177억 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484억 원) 대비 321.7% 증가한 2041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연결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4조 6904억 원)대비 25.4% 증가한 5조 8795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077억 원) 대비 28.2% 증가한 3944억 원을 기록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2조 1161억 원 ▲토목사업부문 5957억 원 ▲플랜트사업부문 4333억 원 ▲기타연결종속부문 1263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전년 동기(7조 7719억 원) 대비 25.3% 감소한 5조 806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계획(12조  3000억 원) 대비 47.2%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하반기 수주 기대되는 해외 대형 프로젝트들이 다수 있어 올해 사업계획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말 기준 45조 157억 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고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4.3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 원자재가 및 외주비 급등으로 인해 주택건축사업의 원가율이 상승했지만 토목사업부문의 이라크 알 포(Al Faw)와 플랜트사업부문의 나이지리아 LNG Train7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화되며 이익이 증가됐다”며 “기존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 발생 지속과 함께 향후 신규 프로젝트 실적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 비주택사업 분야 위주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상반기에 연이은 대규모 해외수주로 인해 연간 해외 수주목표인 1조 8천억원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이라크와 리비아 등 해외 거점국가에서의 후속 수주 및 신시장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여 올해 목표를 초과달성 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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