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中 TCL, 새로운 디스플레이 NXT페이어 적용 태블릿 공개

단독 / 최종문 기자 / 2020-09-07 11: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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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의 장점과 E잉크 디스플레이의 기술을 접목시켜
선명성 높이면서 동영상 시청시 불편했던 잔상 해소
▲ TCL이 선보인 NXT 페이퍼 이미지 (사진=TCL / 이미지편집=일요주간)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중국의 디지털 제품 제조사 TCL이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였다. 'NXT페이퍼'로 명명된 이 기술은 E잉크 디스플레이의 장점에 LCD 기술을 접목시킨 것이라고 제조사측은 밝혔다

 

정적인 콘텐츠를 읽는데 최고로 평가받는 전자잉크(E-ink) 디스플레이는 전자책용 뷰어를 만드는데 주로 사용된다. 전자 잉크는 기존의 기술과 달리 또렷한 글꼴을 표시하지만 '잔상'문제가 심각해서 일반용 제품으로는 대중화되지 못했다. 

 

E잉크가 개발되던 초창기에는 흑백으로 백라이트 없이 종이에 인쇄된 것과 같은 헝태를 제공하는 새로운 디스플레이에 대한 인기가 높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잔상 문제는 상당한 거부감을 불러 일으켰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전자책용 장비는 E잉크를 채택하고 있는데, 페이지를 넘길 때 마다 화면을 완전히 새롭게 세팅하면서 깜박이는 형태로 잔상을 처리하곤 한다.

 

문제는 이 과정이 필수적으로 눈에 띌 수 밖에 없고 사용자들은 불편을 호소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기술의 한계가 명확하기에 어쩔 수 없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렇지만 TCL은 이를 넥스트 페이퍼 기술로 처리했다고 밝힌다. 컬러 E잉크의 기술 역시 기본 원천기술이 전자잉크 방식이다보니 잔상이 남을 수 밖에 없어서 태블릿에는 적용하기 힘들다고 인식되었다. 이를 TCL이 기술력으로 극복했다는 점이다. 

 

전자잉크는 화면의 특성이 분명한 만큼 다른 대형 디스플레이에는 비교하지 못할 만큼 긴 배터리 사용시간을 제공한다. 백라이트나 자체 발광소자가 아니기 때문에 배터리 효율성 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TCL은 이같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NXT 페이퍼를 개발했으며 디스플레이의 미세 조정을 통해 더 많은 전자책 리더에 적용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제품 격인 TCL 탭 미드와 탭 맥스가 준비중으로 실물 제품의 품질은 어떤지 조만간 살펴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TCL측은 4분기중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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