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첫 '데이터 센터' 건립…안산시·한양대와 손잡는다

IT Biz / 이수근 기자 / 2020-09-07 11: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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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양대학교 캠퍼스 혁신파크 내 준공 목표
AI와 빅데이터 관리 운영을 위한 4천억원대 프로젝트
▲ 카카오 로고 (이미지=카카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카카오가 처음으로 자체 데이터 센터를 설립한다. 사업비 규모는 약 4000억원이며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학교 캠퍼스 혁신파크에 2023년 준공이 목표다. 

 

카카오는 7일 경기도청에서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와 함께 ‘카카오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화섭 안산시장, 한양대 김우승 총장과 카카오 여민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카카오는 4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271 한양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 내 일원 1만8383㎡ 규모 부지에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을 건설한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번 데이터센터 건립을 계기로 카카오는 안산시, 한양대와 협력해 미래 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안산의 지역 상생을 위해 꾸준한 협업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AI와 빅데이터를 비롯해 4차 산업, 클라우드 비즈니스 중심의 첨단 인프라로 삼는다는 목표다.

 

데이터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기 등을 제공하는 통합 관리 시설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운영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다.

 

주목할 만한 것은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이터 센터인 '하이퍼스케일'규모로 제작된다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에너지 절약을 가능한한 최대로 끌어올린 친환경 데이터 센서로 세울 예정이라며 경제성 뿐 아니라 안전성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전산동 건물 안에 총 12만대의 서버를 보관할 수 있고, 저장 가능한 데이터양은 6EB(엑사바이트) 에 달한다.

 

올 하반기에 건축 설계를 마무리하고 건축 인허가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2021년 토지 임대차 및 입주 계약 완료 및 착공,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해당 데이터센터의 금융자문에는 카카오페이증권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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