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ZOOM), 엔드투엔드 보안 설정으로 해킹 위험 피한다

Mobile / 이수근 기자 / 2020-10-28 11: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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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주목받은 줌
보안구멍 막으려면 반드시 엔드투엔드 보안 활성화해야
▲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잘 알려진 줌의 개인 설정 화면 (이미지 편집=일요주간)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화상회의 앱으로 유명한 줌(Zoom)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보안 구멍을 미리 막아둘 필요가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해외 IT전문 매체 판드로이드(Phandroid)는 줌을 사용하면서 보안관련 문제를 미리 피하고싶다면 반드시 설정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미 많은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던 것처럼 줌 사용이 늘면서 보안 유출 역시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다. 

 

미연방수사국 FBI는 줌의 사용 데이터 내역이 페이스북에 공유되고 페이스북에 가입하지 않은 회원 정보가 페이스북 측에 넘어갔다는 데이터 불법 판매 의혹을 공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캘리포니아에서는 한 사용자가 줌 사용으로 인한 노트북과 컴퓨터의 카메라 해킹이 우려된다며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같은 문제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는 지난 4월 자사의 전 직원에게 줌 사용을 금지하기도 했다.

 

문제는 이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줌은 코로나 19 시대의 공식 화상회의 앱으로 자리잡았다는 사실이다.

 

회사가 다른 회사에 자사의 빅 데이터를 판매하는 것은 빈번히 일어나는 일이기에 이는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내가 누군가와 나눈 줌 회의 내용이 유출되는 것을 막으려면 간단한 설정 변경으로도 해결이 된다.

 

▲ 개인계정 - 설정 - 보안 탭을 선택하면 엔드투엔드 암호화된 회의를 변경하자. 오른쪽 버튼이 파란색으로 바뀌어야 활성화된다 (이미지편집=일요주간)

 

기본적으로 줌은 엔드투엔드 (End to end) 보안을 지원한다. 

 

다만 기본값으로 이를 켜 두지 않았기에 번거롭더라도 줌을 열고 내 프로필-설정에 들어가서 엔드투엔드 보안을 켜 두면 된다. 이를 켜 두면 사용자와 사용자가 초청한 참가자만이 회의를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단말간 보안이 진행된다.

 

간단한 설정 변경만으로 보안 구멍을 막을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줌 측에 별도의 기록이 남지 않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게 쓸 수 있다. 

 

보안이 필수인 화상회의라면 반드시 엔드투엔드 암호화된 회의를 켜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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