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삼성 '갤Z플립' 출고가 인하…아이폰12 막을 수 있을까?

Mobile / 이수근 기자 / 2020-10-16 11: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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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만원 첫 출시후 지난 9월 134만2000원, 16일부터 118만8000원으로 조정
애플 아이폰12 출시에 맞춰 출고가 인하 및 중고폰 보상프로그램도 준비
▲ 갤럭시 Z플립 출고가 또 인하 (사진=삼성전자)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의 출고가를 118만원대로 인하했다. 

 

지난 2월 165만원으로 출시된 갤럭시Z플립의 출고가는 9월 초 134만2000원으로 인하했고, 16일 118만8000원으로 또 한번 낮아졌다. 출고가는 인하되었지만 보조금은 큰 변동이 없기에 첫 출시때와 비교하면 약 50만원 가까이 할인된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뿐 아니라 '갤럭시Z폴드2' 구매자 대상 '갤럭시 버즈 라이브' 혹은 정품 케이스·무선충전 트리오·차량용 거치대로 구성된 '스페셜 케이스 패키지' 사은품 증정 기간도 10월 말까지로 연장 운영 중이다.

 

파손·분실 보상, 서비스 보증 기간 연장, 방문 수리까지 가능한 토탈 케어 서비스 '삼성 케어 플러스(SAMSUNG Care+)' 1년권도 제공한다. 이는 '갤럭시Z폴드2' 사전 구매 혜택과 동일한 수준이다.

 

악세사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쿠폰도 함께 증정한다. 


갤럭시Z플립 5G 10월 구매자는 무선 충전기·케이스·커스텀 스킨 등으로 구성된 '디즈니 콜라보 액세서리 패키지'와 '갤럭시 버즈 라이브' 9만9000원 구매 쿠폰을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갤럭시 구매자들의 정품 악세사리 구입 빈도가 높은 것을 감안하면 이 역시 실질적인 혜택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뿐 만이 아니다.  '갤럭시S20 FE', '갤럭시노트20' 시리즈 등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을 구매 후 기존폰을 반납하면 각 통신사 중고매입가의 최대 2배까지 보상해주는 중고폰 보상도 함께 진행된다. 

 

이렇게 삼성전자가 나서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이유에 관해 삼성전자측은 "폴더블폰 대세화 굳히기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의 아이폰12 출시에 대응하려는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곽동수 IT칼럼니스트는 "애플의 아이폰이 신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가격을 낮춰서 출시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1위, 안드로이드 시장 1위의 삼성전자이지만 애플 제품에 비해 높은 가격대라는 인식이 여전한 상황에서 마케팅을 통해 이를 극복해 보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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