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동양레저 ‘파인크리크 골프장’ 산업폐기물 불법 매립 의혹...사측 “그런 사실 없다” 반박

단독 / 노금종 / 2020-10-22 12: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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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A씨 “2015년 1월-3월경 골프장 그린공사 시행...코스관리동 진입로 내리막 우측에 불법 매립” 주장
동양레저 관계자 “골프장 담당자를 상대로 확인한 결과 산업폐기물 매립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 반박
▲ 제보자 A씨는 파인크리크 골프장 내 산업폐기물이 매립돼 있는 장소로 코스관리동 진입로 내리막 우측 지점을 지목했다.

 

[일요주간 = 노금종 기자] 골프장 운영업체인 (주)동양레저(대표 강선)가 운영 중인 두 곳의 골프장 중 한 곳인 ‘파인크리크 골프장’이 산업폐기물 불법매립 의혹에 휩싸였다.

최근 제보자 A씨는 <일요주간>에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파인크리크 골프장이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증거 자료로 산업폐기물이 묻힌 장소와 사진 등을 제보했다.

A씨는 “2015년 1월경부터 같은 해 3월경까지 파인크리크 골프장 6개 홀의 그린공사를 시행하면서 나온 그린 잔디 예지물(잔디 부스러기)과 코어물(잔디줄기 및 뿌리모래가 붙어있는 폐기물) 등 산업폐기물 수십 톤을 합법적인 장소에 처리하지 않고 코스관리동 진입로 내리막 우측에 불법 매립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위에 잔디 교체용 밭을 조성해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했다”면서 “당시 공사금액은 6억 원 상당 이었다”고 덧붙였다. 

 

▲ 제보자 A씨가 폐기물매립 장소라고 주장한 위성사진.

이에 대해 동양레저 한 관계자는 21일 <일요주간>과의 전화통화에서 “골프장 담당자를 상대로 확인한 결과 코스관리동 진입로 일대에 폐기물을 매립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제보자 A씨가 산업폐기물이 묻혀 있는 장소를 특정해 지목했지만 회사 측은 그러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자체 진정이나 경찰 고소 등을 통해 진위를 규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폐기물관리법 제8조 2항에는 누구든지 폐기물처리시설이 아닌 곳에서 폐기물을 소각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 시에는 제63조(벌칙)에 의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7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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