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택시 서비스 혁신 가속화, GPS 기반 '앱미터' 도입 제도화

App + / 노가연 기자 / 2021-02-09 14: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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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차량의 위치·이동거리·이동시간 등 계산해 택시 요금 산정하는 '앱미터' 기술개발 적용

[일요주간 = 노가연 기자] GPS 정보를 통해 차량의 위치·이동거리·이동시간 등을 계산해 택시 요금을 산정하는 ‘앱미터’가 제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GPS 기반 택시 앱미터를 제도화하는 내용의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과 자동차 검사 시행요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오는 10일부터 입법 및 행정예고 한다고 9일 밝혔다. 

 

▲ 티머니 앱미터기. (사진=국토교통부)


국토부에 따르면 앱미터는 혁신적인 택시 서비스·요금의 발굴·산정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적 기반이 된다. 바퀴 회전수에 따른 펄스(전기식 신호)를 이용해 거리·시간을 계산하고 요금을 산정하는 기존의 전기식 미터와는 구분이 된다.

그동안 관련 업계에서 앱미터에 대한 기술개발과 사용수요 등이 지속해서 있었다.

국토부는 지난해 6월 앱미터에 대한 임시검정 기준을 우선 마련하고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앱미터 개발과 실증에 대해 조건부 임시허가를 승인했다.

2019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규제 샌드박스 임시허가 승인을 받은 업체는 카카오, 티머니, 리라소프트, SK텔레콤, 우버, KST모빌리티, VCNC, 코나아이 등 8개다.

이 가운데 카카오, 티머니, 리라소프트가 국토부의 검정을 완료했고 카카오와 티머니에서 현재 앱미터를 운행하고 있다.

이번 법령 개정으로 앱미터가 제도화되면 업체들은 규제 샌드박드 신청·승인, 임시허가 등의 중간절차 없이 바로 국토부의 검정을 거쳐 앱미터를 사용할 수 있다.

개정안은 택시미터의 종류를 택시전기식미터(기존)와 택시앱미터(신규)로 구분해 정의하고, 제작·수리 검정기준과 사용 검정기준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앱미터를 사용하는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은 탑승 전 주행경로·시간·요금 등을 사전에 고지받고 확정된 요금으로 택시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탑승 후에는 실시간으로 이동 경로, 요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할증요금 자동화 등으로 요금수취의 오류와 기사의 미터기 조작 등에 대한 오해도 원천적으로 해소된다.

택시 사업자와 기사도 택시 요금 인상 시 기존 전자식 미터기의 업데이트를 위해 냈던 1대당 6만원가량의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된다. 시·도 지정업체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도 해소된다.

또 택시 사업자는 앱미터 도입을 바탕으로 월 구독제 등 다양한 요금제에 기반을 둔 새로운 서비스 발굴이 가능해져 서비스 혁신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앱미터의 제도화로 택시 서비스가 더욱 편리해지고 모빌리티 서비스의 혁신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승객 입장에서는 다양한 서비스와 구독형 요금제 등장 등으로 선택권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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