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아모레퍼시픽그룹, 810여개 협력사 560억원 규모 대금 조기 지급

설 명절 앞두고 자금 수요로 어려움 느끼는 협력 회사들 자금난 해소 지원

▲아모레퍼시픽 홈페이지 갈무리.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협력사에 거대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13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0개 계열사에 원부자재 등을 공급하는 81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560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27일에서 16일로 앞당겨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로 어려움을 느끼는 협력 회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지원하고자 예정 지급일보다 많게는 11일 빨리 납품 대금을 지급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으로 협력사와의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0년대 중반부터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자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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