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구자분들의 헌신과 열정이 한국신협을 아시아 1위 신협 선진국으로 이끌어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선구자들의 도전과 개척정신 계승하고 지침으로 삼아야”
| ▲ 신협중앙회는 지난 12일(금) 신협중앙연수원에서 ‘2023년도 신협운동 선구자 추모식’을 진행했다.(사진=신협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63주년을 맞아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는 지난 12일 대전 유성구 소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선구자 추모식’을 개최하고 한국 신협운동의 개척자인 고(故) 메리 가브리엘 수녀와 고(故) 장대익 신부를 추모했다.
이날 추모식에서 신협은 한국신협을 아시아 1위, 세계 4위의 신협 선진국으로 이끌 수 있었던 신협운동의 정신을 되돌아보고 선구자들의 헌신과 열정을 이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 행사에는 김윤식 회장을 비롯한 전국 신협 임직원 220명이 참석했다.
신협은 고(故) 메리 가브리엘 수녀가 1960년 5월 부산에 ‘성가신협’을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1926년 선교활동을 위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가브리엘 수녀는 한국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선과 구호가 아닌 자립과 자활이라는 신조로 당시 궁핍이 극에 달했던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신협운동을 전파하고 한국신협연합회(현 신협중앙회)의 설립을 주도했다. 1982년에는 다수의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정부로부터 ‘한미 수교 100주년 기념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인 최초로 신협운동을 전개한 고(故) 장대익 신부는 1960년 6월 국내 두 번째 신협인 서울 ‘가톨릭중앙신협’을 세웠다. 장대익 신부는 신협의 생명은 조합원들에 대한 사랑과 서로 간의 결속을 굳게 하는 조합원 중심의 운영에 있음을 강조하고 신협을 통한 고리대 사채 타파에 앞장섰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추모식사를 통해 “선구자분들이 가졌던 지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우리에게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우리 임직원 마음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본질’임을 기억하자”며 “선구자들의 도전과 개척정신은 앞으로도 우리가 계승하고 지침으로 삼아야 할 신협의 가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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