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반도체 패키지 특성화 추진단’ 출범...반도체 인력양성에 집중

e산업 / 조무정 기자 / 2023-03-07 15: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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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부총장 “호서대는 반도체 패키지, 자동차 반도체 등 천안·아산 지역산업과 연계한 분야에 선택과 집중 하려 한다”
▲호서대 반도체패키지 특성화 추진단 출범.(사진=호서대학교)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지난 3일 강석규교육관 국제회의실에서 ‘반도체 패키지 특성화 추진단’ 출범식을 가졌다.


해당 추진단은 학사부총장, 교무처장, 산학협력단장 등 대학 주요 보직자들과 KAIST 김정호 교수 및 반도체 기업 임직원 출신 등의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됐다.

호서대는 지역적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반도체 패키지 분야 인재양성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본 사업의 추진단장을 맡은 이종원 부총장은 “호서대는 반도체 패키지, 자동차 반도체 등 천안·아산 지역산업과 연계한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하려 한다”며 “캠퍼스 인근에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이 있는 만큼 기업수요를 반영한 커리큘럼 개발, 산업체 인력의 교수 채용, 반도체 패키지와 자동차 반도체 교육을 위한 클린룸 및 생산라인 구축에 과감히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서대 인근에는 삼성전자 온양사업장(T/P센터), 삼성전자 천안사업장, SFA반도체, 하나마이크론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패키지 기업은 물론 수백여 개의 중소·중견기업들이 반도체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패키지는 반도체 공정의 핵심 단계로 미세 공정기술의 중요성 및 반도체 응용의 다양화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 패키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어드밴스드 패키지팀을 신설, 사업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대만의 TSMC는 패키지 기술로 세계 1위의 반도체 기업이다. 

호서대는 1996년 정부 지원으로 ‘반도체장비 국산화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클린룸, FAB설비 등 산업현장에 쓰이는 공정라인을 구축해 전공수업에 활용하고 있고 대학 최초로 캠퍼스 내 반도체 제조공장 삼성 세메스를 유치하는 등 이미 오래전부터 반도체 분야를 특화하고 발전시켜 왔다. 

최근에는 반도체학과를 신설해 202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했고 산자부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을 수행하고 있을뿐더러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우수인력을 교원으로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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