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정관장 10년 연속 글로벌 인삼 시장 1위

e산업 / 조무정 기자 / 2023-01-04 16: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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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모니터 집계, 2022년 세계 인삼 소매시장 매출 1위 브랜드 기록
-지난해 매출액 약 10억 3800만달러, 점유율 41.9% 기록하며 1위 수성
▲KGC인삼공사 정관장이 유로모니터 집계 2022년 세계 인삼 소매시장 매출 1위를 기록했다.(사진=KGC인삼공사)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KGC인삼공사의 홍삼 브랜드 ‘정관장’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집계한 세계 인삼 소매시장 매출 기록에서 41.9%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로모니터의 2022년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인삼 소매시장은 약 24억 7000만 달러(한화 3조 1390억 원) 규모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정관장은 매출액 약 10억 3800만 달러(한화 1조 3190억 원)를 기록했다.

 

2013년 매출액 7억 31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정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10년 전보다 약 42% 증가한 매출 성장률을 달성하며 전 세계 인삼 소매시장에서 10년 연속 점유율 1위 브랜드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소매점에서 판매된 가공인삼제품(농축액 또는 뿌리삼 등 제품 형태)만을 포함하며 일반 수삼 및 도매 판매는 제외한 결과다.

한편 KGC인삼공사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4290억 원, 영업이익 748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 2.7%, 9.2% 상승했다. 특히 KGC인삼공사 3분기 해외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9% 상승한 508억 원을 기록, 해외 수출 실적 개선이 전체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시장이 성장하게 된 배경으로 기존의 중국, 대만, 동남아 등 중화권 중심에서 유럽과 중동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아울러 국가별 디지털 시장 환경에 부합한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온라인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펼친 것이 해외수출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KGC인삼공사는 향후 글로벌사업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현지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맛과 제형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 각국의 유력 파트너사와의 연계를 통한 밸류체인 확장으로 현지 유통채널 및 고객 확보에도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KGC인삼공사 홍보 담당자는 “이번 유로모니터 발표를 통해 인삼 종주국 대한민국의 위상과 세계 1위 인삼 브랜드로서의 정관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전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그날까지 한국 인삼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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