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리포트] 오뚜기, 진라면 등에 ‘친환경 포장재’ 적용 업계 선도

e산업 / 조무정 기자 / 2023-01-04 14: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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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수성잉크 사용, 양각 인쇄로 연간 최대 약 1600톤 잉크·유기용제 사용량 절감
-올해 총 250억원 투자해 내년 추가 설비 도입 및 향후 라면류 중심 확대 적용 예정
▲오뚜기가 라면에 적용한 친환경 패키징.(사진=오뚜기)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오뚜기가 라면업계 내 친환경 패키징을 선도하고 있다.

오뚜기에 따르면 ESG 경영을 강화하고자 플렉소 인쇄설비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를 라면 제품에 처음 적용했다.

 

녹색인쇄라 불리는 플렉소는 기존 유성잉크를 사용하는 그라비아 인쇄와 달리 안전성 높은 친환경 수성잉크를 사용하며 양각 인쇄로 기존 대비 잉크 사용량을 30% 이상 절약하고 연간 최대 약 1600톤의 잉크와 유해 화학물인 유기용제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기존과 다른 건조 방식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균 50%를 절감해 탄소중립에 도움이 되는 효과도 있다.

 

오뚜기는 오뚜기 제품 용기와 포장재를 생산하는 식품 포장재 전문 기업 풍림P&P를 통해 라면 등에 친환경 포장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포장재 적용, 온실가스 배출량 줄여 환경 보호에 도움


오뚜기는 2022년 6월부터 △진라면 매운맛·순한맛(봉지라면) △케챂 △마요네스 등 총 10개 품목의 낱개 속포장지를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추후 라면류 등 외포장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오뚜기는 지난해 7월부터 진라면 봉지면 멀티 포장재를 기존 복합재질에서 단일재질로 변경해 재활용 용이성 등급을 ‘보통’에서 ‘우수’로 향상시켰다. 

오뚜기 홍보 담당자는 “플렉소 인쇄설비로 생산한 친환경 포장재를 대표 제품인 진라면, 케챂, 마요네스 등에 적용했으며, 잉크 사용량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환경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내년 추가 도입이 계획된 만큼, 업계 내 친환경 패키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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