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래그먼트 8 레트로 카메라, 디지털 버전의 슈퍼 8 캠코더 선보여

Camera / 지혜수 기자 / 2020-01-22 14: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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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영상의 느낌을 담아 GIF나 MP4로 저장 기록
셔터 사운드와 영상 효과도 그대로 재현, 소셜 미디어용에 최적화
▲빈티지 영상을 디지털로 촬영 가능한 '프래그먼트 8' 카메라 (사진=Loft Factory)

 

[일요주간 = 지혜수 기자] 홍콩의 로프트 팩토리(Loft Factory)가 킥스타터 펀딩 사이트에 슈퍼 8 카메라의 디지털 부활 버전 '프래그먼트(Fragment) 8 레트로 카메라'를 선보여 많은 카메라 애호가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프래그먼트 8 레트로 카메라는 제품의 이름부터 정확한 콘셉트를 내포하고 있다. 1965년 처음 선보인 슈퍼 8은 가정용 비디오를 찍는 용도의 카메라의 제품명이면서 코닥에서 만든 영상 필름의 포맷을 부르는데도 사용된다. 

 

프래그먼트 8은 당시 '홈비디오'의 혁명을 일으켰던 슈퍼 8을 본따 디지털로 만든 제품으로, 일상의 작은 조각을 기록한다는 의미로 프래그먼트(Fragment, 조각)라고 지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슈퍼 8 필름으로 촬영한 필름의 특징인 빛바랜 톤과 약간 흔들리는 효과는 물론, 셔터 사운드와 2분의 시간 제한까지 그대로 재현해냈다. 대신 촬영 결과물이 필름이 아닌 디지털 파일로 저장되며 파일 형식은 GIF나 MP4로 즐길 수 있다. 

 

1/3 CCD 센서에 720p 해상도로, 촬영된 짧은 비디오 클립이나 애니메이션 GIF 영상은 인스타그램·TicTok 등의 소셜 미디어에 최적화되었다. 또 프레임 속도를 9fps 또는 24fps로 설정 가능하며 슈퍼 8 고유의 촬영 사운드까지즐길 수 있다. 빈티지를 즐기는 뉴트로 세대와 클래식 카메라의 향수를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영상 도구인 셈이다.

 

▲가죽처리로 마감된 모던 디자인의 '프래그먼트 8' 카메라 (사진=Loft Factory)

 

프래그먼트 8 레트로 카메라는 고정 초점 렌즈이며 수동 제어 장치와 내장 뷰파인더를 사용해 간편하게 찍을 수 있다. 

 

특수 효과를 위한 3개의 렌즈와 함께 이를 사용할 수 있는 회전 플레이트까지 제공한다. 외관도 과거 카메라 형태를 그대로 현대적으로 디자인했으며, 손잡이 아래 삼각대 연결 어댑터도 부착되어 있어 편리하다.

 

클래식한 아날로그 영화 느낌을 담아 손쉽게 촬영할 수 있는 프래그먼트 8 레트로 카메라는 2월 22일까지 펀딩을 진행하며, 목표액을 도달할 경우 올 5월부터 배송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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