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한국마사회,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 2월 실시...승마저변 확대 기대

-말산업 분야 기업에 양질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서 신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

▲한국마사회는 2023년도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컨소시엄 교육을 2월부터 추진한다.(사진=마사회)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역량강화를 위해 ‘말산업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교육과정’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컨소시엄 교육은 오는 2월 6일부터 실시하며 승마, 조련, 장제 등 19개 과정이 진행되며 총 500명의 참여자에게 교육의 기회가 제공된다. ‘말산업분야 재직자 및 대표자’ 중 말산업 분야 직무능력 향상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교육에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기승능력인증제 지도자 과정’이 신설됐다. 기승능력인증제는 태권도 단증처럼 승마인의 기승능력을 등급화해 1~7등급으로 인증하는 제도로 승마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교육 희망자는 말산업 정보포털 ‘호스피아’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적합여부 및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교육대상자로 선발된다.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교육생의 교육비는 전액 면제되며 100인 이상 대규모기업 소속 교육생은 교육비의 80%가 지원된다. 

 

교육은 과천, 경기, 제주 지역 내 마사회 및 협력시설의 교육장에서 이뤄지며 과정별로 교육장소 및 시행기간이 상이하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라는 터널을 벗어나 말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지만 여전히 코로나 이전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말산업 분야 기업에 양질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서 신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하고 나아가 말산업 재도약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사회는 2016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중소기업 재직근로자의 직업능력을 개발시키기 위한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후 마사회는 말산업 분야 컨소시엄 교육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30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말산업 전문인력양성 컨소시엄 교육과정 참여안내 및 신청은 호스피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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