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오포의 선택, 다음 폰은 롤러블 스마트폰?

Phone / 최종문 기자 / 2020-11-19 16: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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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화면 사이즈 6.7인치의 OLED, 지문 스캐너 통해 7.4인치로 확장
2개의 모터로 구성된 '롤 모터' 파워트레인 사용해 축소 확장 가능
▲오포 이노 데이 2020, 롤러블폰 티저 영상 캡쳐 (이미지 편집=일요주간)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중국의 스마트폰 브랜드 오포(OPPO)가 연례 행사 오포 이노 데이(OPPO Inno Day) 2020에서 2021년 콘셉트폰으로 '롤러블 스마트폰' 선보여 전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LG전자에서도 소위 ' 상소문폰'이라 불리는 롤러블 폰을 준비 중이고, 삼성전자도 익스펜러블 타입의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오포는 이 행사에서 '오포 X 2021' 이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고, 사막과 바다가 절묘하게 펼쳐지는 영상 속에서 매력적으로 펼쳐지는 미래의 폰 모습을 노출시켰다.

 

오포측은 이 롤러블 콘셉트폰은 기본 화면 사이즈는 6.7인치의 OLED 화면이지만, 측면의 지문 스캐너를 통해 제스쳐를 취하면 최대 7.4인치의 화면으로 펼쳐지는 방식이라고 전했다. 또 이 방식은 디스플레이에 구김이 생기지 않는 타입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오포 이노 데이(OPPO Inno Day) 2020에서 모습을 드러낸 롤러블폰 (이미지=OPPO)

 

해외 IT 전문매체인 안드로이드오소리티(androidauthority)에 따르면, 오포가 이 롤러블폰에 여러 통합 기술을 탑재했고, 2개의 모터로 구성된 '롤 모터' 파워트레인을 이용해 디스플레이를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 기술로 화면을 밀거나 당겨도 손상되지 않도록 설계됐다는 주장도 함께 설명했다.


또 오포는 '오포X2021'과 관련해 122개에 이르는 특허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가운데 화면 스크롤에 관련된 것만 12개라고 밝혔다. 

 

미래 최첨단의 기술이 대부분 스마트폰에 집약되는 가운데, 다수의 스마트폰 브랜드는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차세대 스마트폰으로 주목받고 있는 롤러블폰은 과연 어느 브랜드에서 먼저 선점할 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사용자들의 특권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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