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4에 숨겨진 비밀, 아이폰 화면 상단 초록불의 정체는?

Phone / 지혜수 기자 / 2020-11-24 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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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치 오른쪽 부분의 초록색과 주황색 알림 표시는 사용자의 사생활 보호용
▲초록색 알림은 아이폰이 현재 카메라를 사용 중일 때 표시된다. (사진=일요주간)

 

[일요주간 = 지혜수 기자] 최근 애플의 iOS 14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위젯 사용과 앱 보관함, PIP 등의 기능을 선보였고, 기존 버전과는 큰 폭으로 변화해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었었다.

 

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효과적으로 쓰였던 앱서랍과 위젯 기능 덕에 사용자들의 취향과 개성을 살릴 수 있다는 것도 흥미거리였다. 이 중 유독 눈길을 끄는 부분이 바로 아이폰 화면 오른쪽 상단에 작은 불빛이다.

 

아직 사용하면서 눈치채지 못한 이들이 있는가 하면 업그레이드를 마치자마자 바로 눈치챈 경우도 있으나, 무심코 넘어가 버렸다면 이번 기회에 불빛의 정체를 파악해보자.

 

상단 노치 오른쪽 부분에 들어오는 작은 불빛의 정체는 바로 사용자의 보안을 위해 켜지는 표시등이다. 즉 어떤 특정 앱을 사용할 때 화면 상단에 녹색 불빛이 작게 들어오면 이는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통상적으로 카메라를 켜거나 카메라 관련 앱을 켜면 대부분 초록빛이 들어옴과 동시에, 사생활을 보호받고 사용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탑재한 보안 기능인 셈이다.

 

또 가끔 주황책 불빛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현재 마이크를 사용하고 있는 앱이 작동 중인 것이다. 따라서 관련 앱을 쓰고 있지 않은데, 이 부분에 초록색이나 주황색 불빛이 들어왔다면 사용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럴 때 오른쪽 상단을 쓸어내리면 제어센터가 나타나고 노치 바로 아래 부분에 사용하고 있는 앱 명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불필요하게 카메라나 마이크가 작동되는 앱을 발견하면, 바로 삭제하거나 설정에 들어가 해당 앱의 카메라 권한이나 마이크 권한을 꺼두면 된다.

 

▲주황색 알림 표시는 마이크 사용 앱을 쓰고 있다는 뜻이다. (사진=일요주간)

일찍부터 애플은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위한 보안이 강력한 제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온 기업이다. 이런 작은 변화는 투명성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사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한 애플의 노력으로 해석된다.

 

맥북은 이미 웹캠 옆에 초록색 불빛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이제 아이폰에서도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동안 애플의 새로운 iOS 14에서 마주쳤던 불빛의 정체가 파악했으니, 이번 기회에 아이폰 사용자들은 사생활 보호과 보안에 대한 걱정을 조금 덜어도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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