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주파집 15W 초고속 무선 충전기...가로 세로 모두 지원

Review / 최종문 기자 / 2020-06-22 16: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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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인 안드로이드폰부터 까다로운 아이폰까지 고속무선충전 가능
듀얼 코일 양방향 5W부터 10W, 15W까지 지원하는 4세대 제품
▲ 주파집 듀얼코일 고속 무선충전기 패키지 (사진=지혜수 기자)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하루에 한번, 잦으면 하루에도 몇번씩 밥 달라 울어대는 휴대폰의 충전도 시대에 따라 달라지고 있다.

 

불과 몇 년전만 하더라도 매번 케이블 방향을 맞춰서 폰 하단에 직접 꽂아야만 했지만 이제는 무선 충전이 대세가 되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 그 어떤 제조사도 무선 충전기를 기본으로 제공하지 않는다. 때문에 사용자들은 필요에 따라 다양한 제조사들이 만든 무선 충전기를 직접 구매해야 한다.

 

물론 유선으로 케이블을 연결해서 사용하더라도 큰 불편은 없다. 아이폰은 일찍부터, 안드로이드폰은 USB-C 타입을 사용하면서 부터 방향과 상관없이 그냥 꽂으면 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그래도 턱 올려놓는 것만으로 충전이 되는 무선 충전기는 깔끔한 책상을 꾸미고 싶은 정리벽있는 현대인에게는 필수다.

 

일요주간은 사용자의 입장에서 꼼꼼히 살펴보고 저가형 무선 충전기중 대표적인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주파집의 15W 초고속 무선충전기 HWC01을 구입, 사용해 보았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샌드위치처럼 생긴 무선 충전기의 패키지 디자인이 인상적인 이 제품은 모바일 주변기기 업체로 빠르게 자리잡은 국내 중소기업 '주파집'의 제품이다.

 

▲ 주파집 듀얼코일 고속 무선충전기 구성품 (사진=지혜수 기자)

 

패키지는 단촐하다. 고정식으로 구성된 제품은 전형적인 휴대폰 거치대 형태를 갖고 있고 전면에는 동작 상태를 알려주는 LED가, 뒷면에는 케이블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충전기는 제공되지 않는다.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몇가지가 있는데, 첫번쨰는 4세대 제품이라는 점이다. 처음에는 그냥 일반 스탠드형으로 5W 무선 충전만 지원했지만 지금은 3번의 업데이트를 거쳐 4번째 제품이 나왔다. 본체에 표시된 대로 두 군데의 충전 코일이 있어서 5W를 기본으로 7.5W, 10W, 15W까지 국내에 사용되는 모든 스마트폰의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게다가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최근 연결방식인 C타입으로 포트를 처리했다는 점이다. 단순하게 포트 모양만 마이크로 USB에서 USB-C로 바뀐 것이 아니라 PD방식의 충전도 지원한다. 여기서 PD는 파워 딜리버리(P{ower Delivery)를 뜻한다.

 

USB 표준협회게 정한 공식 고속 충전 표준규격인 USB PD는 차세대 고속 충전 기술의 핵심으로 최고 100W까지 출력이 가능한 규격이다. 

 

한마디로 전용 어댑터를 통해 고속충전도 지원한다는 것으로 저가형 제품이지만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제품을 찾는 알뜰한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제품이다. 

 

케이블은 2가지가 제공된다. C-C케이블과 C-A 케이블로, 충전기 헤드에 연결하는 것은 물론 컴퓨터나 USB 허브에 연결해서 충전하는 경우에도 별도의 케이블을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 주파집 듀얼코일 고속 무선충전기 본체 (사진=지혜수 기자)

 

사무실을 방문하는 손님과 공용으로 사용할 목적인만큼 충전기는 다양한 폰을 지원해야 하는 제품을 선택해야 했다.

 

그런 면에서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폰은 물론 아이폰까지 고속 무선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유용했다. 

 

의외로 국내 판매되는 무선 충전기들은 아이폰 고속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제품이 많다. 아이폰의 규격이 까다롭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어떻든 소비자 입장에서는 제대로 모든 폰을 지원하는 충전기가 더 유용할 수 밖에 없다.

 

PD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무선 충전기라면 폰 포장 내에 들어 있는 고출력의 전용 어댑터를 사용하더라도 저속 충전밖에 되지 않는 한계가 있다는 점도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겉으로는 똑같은 USB-C 포트이지만 새로 무선 충전기를 구입한다면 반드시 PD 지원여부를 따져봐야 할 것이다.

 

▲ 주파집 듀얼코일 고속 무선충전기 아이폰 충전모습 (사진=지혜수 기자)

 

그 다음으로는 만듦새가 선택의 이유였다. 

 

A기자는 갤럭시 노트10, B기자는 아이폰 11 맥스, C기자는 LG 벨벳 등으로 본사의 기자들은 다양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들 모두를 올려놓아도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는 제품이 필요했다. 

 

그리 무겁지 않는 재질이지만 케이블을 연결하고 거치대위에 폰을 올려놓아도, 올려놓은 상태에서 가벼운 조작을 할 수 있어야 하고 뒤집어지거나 터치할 때 뒤로 밀리지 않는 정도는 유지되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적당한 각도와 적절한 무게는 잘 디자인된 제품을 인식하게 했다.

 

▲ 주파집 듀얼코일 고속 무선충전기 가로충전 (사진=지혜수 기자)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디자인은 좋지만 아직 신생 브랜드이다보니 제품 위쪽에 회사 로고를 영어로 표기해 놓은 것은 가로 거치의 경우 어쩔 수 없이 노출된다는 점이다. 

 

의도적으로 이곳에 로고를 배치한 것은 제조사 입장에서 어쩔 수 없는 홍보전략이겠지만, 충전 단자가 있는 분위라서 스티커 등의 처리가 힘들다는 점을 감안해 보면 다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얼른 잘 알려진 브랜드가 되어 작은 로고 정도로 대체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 주파집 듀얼코일 고속 무선충전기 측면 (사진=지혜수 기자)

 

무선충전이라는 기술 이름은 하나의 대명사일 뿐이다. 

 

애플의 아이폰과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 LG전자의 스마트폰은 각사의 장비에 최적화된 무선 충전기술을 탑재했다. 이들을 모두 지원하면서 7.5W 애플에서 15W LG까지 모두 지원하는 다른 브랜드의 무선 충전기는 이 가격대에서는 흔치 않다.

 

안전성 면에서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는데, 무선충전기와 스마트폰 사이에는 금속 물질이 있어서는 안된다. 신용카드를 넣고 다니는 케이스를 사용한다면 반드시 카드를 빼고 올려두기를 추천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기가 상하던가 신용카드가 망가지기도 한다.

 

그렇지만 매번 이를 기억하기는 쉽지 않다. 주파집 무선 충전기 HWC01은 최신 기준의 외부 물체 감지 FOD(Foreign Object Detection) 기능을 제공한다. 때문에 충전에 방해가 발생하는 경우 안정적인 LED 대신 빠르게 바뀌는 경광등처럼 LED가 점멸되며 충전이 방해받고 있다는 점을 알려준다.

 

▲ 주파집 듀얼코일 고속 무선충전기 충전모습 (사진=지혜수 기자)

 

하단의 받침대는 실리콘으로 처리되어 있어서 밀리지 않는다. 아주 큰 갤럭시 노트10+나 S10 5G 등의 대형폰을 거치하는 데도 아무 문제가 없고 갤럭시 S10 e처럼 작은 폰도 안정적으로 올려놓고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케이스는 또다른 걸림돌이 될 수 있는데 3mm의 초박형 케이스부터 1cm의 두꺼운 충격완화용 케이스까지 강력한 코일을 이용하여 케이스 호환율도 높은 편이다. 

 

본체 상단에는 방열팬이 장착되어 있어 오랜 시간 충전해도 열기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요즘같이 더위가 지속될 때는 과열보호기능이 더욱 필요할 수 있다. 고속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폰을 올려놓는다면 빠르게 고속 무석 충전이 진행중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과충전을 보호하고, 과전류·과전압·회로단락 등을 보호하는 안전성을 평가받아 국립 전파연구원의 KC 인증도 취득한 주파집 15W 초고속 무선 충전. 

 

무선 충전의 편리함은 누리고 싶지만 비용을 넉넉하게 투자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 1만원대 중반의 이 제품을 눈여겨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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