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술로 빙판길 사고 예방한다...'티맵·카카오내비' 12월부터 음성 서비스

Mobile / 조무정 기자 / 2019-11-28 16: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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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12월부터 내비게이션 3社와 손잡고 상습결빙구간 음성안내 시범실시
▲ SK텔레콤(티맵),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내비), 맵퍼스(아틀란) 등 민간 내비게이션 3개사가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상습 결빙도로에 대한 음성안내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겨울철 눈이나 비가 내린 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도로가 결빙돼 사고가 급증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운전자 스스로 안전운전을 하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뾰족한 수가 없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는 SK텔레콤(티맵),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내비), 맵퍼스(아틀란) 등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민간 내비게이션 3개사와 손잡고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상습 결빙도로에 대한 음성안내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

 

네비게이션을 통해 결빙위험 구간을 미리 운전자에게 알려서 사고 위험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14~2018년) 간 노면상태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사고 100건당 결빙 노면에서 3.05명이 발생해 젖은 노면(2.7명)이나 건조 노면(1.9명), 적설 노면(1.6명)에 비해 안전운행에 가장 큰 위협요소가 결빙구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행안부에서는 사고예방을 위해 올 1월부터 ‘상습결빙구간 내비게이션 안내 특별전문회의체’를 구성하고 내비게이션 운영사와 함께 음성안내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특별전문회의체에서는 지자체와 협력해 상습결빙우려가 높은 제설취약구간 1288개소와 결빙교통사고 다발지역 136개소를 선정하고, 해당구간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안내멘트 음성 녹음 등 시범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완료했다.


서비스 방식은 운전자가 상습 결빙구간에 진입전 내비게이션에서 결빙구간이라는 음성안내와 함께 결빙구간을 알리는 경고 그림이 함께 표출되어 안전운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이번 시범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서비스 할 수 있도록 상습결빙구간에 대한 정보를 모든 내비게이션 운영사에 제공할 계획이다”며 “국민들께서도 겨울철에는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서행 운전하는 등 안전운전에 유의해 주기 바란다”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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