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자, 스마트폰 사업 매각설... 전면 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일요주간 만평]

일요주간 만평 / 노가연 기자 / 2021-01-22 17: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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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만평=김진호 화백

 

[일요주간 = 노가연 기자] LG전자는 돌연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부의 수년 간의 적자를 이유로 스마트폰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1일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에서 LG롤러블을 소개 영상을 공개해 국내 언론은 물론, 외신에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불과 열흘도 지나지 않아 매각설이 불거지고, 사실상 LG전자에서도 이를 전면 재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LG전자측은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부 직원들에게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전하며, 구성원 고용은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2015년 2분기 이래 2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LG전자의 누적 영업적자는 5조 원 규모다. 막대한 연구 개발비와 인건비가 소요되는 프리미엄 라인업을 지속하기엔 부담이 크고, 일각에서는 롤러블 출시도 사실상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LG전자는 모바일 사업부를 철수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고 하지만, 업계에서는 LG전자가 폰 사업 매각 등 사실상 사업을 철수하거나 대폭 축소하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LG전자의 스마트폰 행보는 그래서 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당분간 추이를 지켜봐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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