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리뷰 이제 그만! 배달의민족, 사전 차단 시스템 도입

IT Biz / 최종문 기자 / 2020-11-24 17: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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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가 리뷰 작성 완료 버튼 누름과 동시에 시스템에서 바로 판별
주문 기록, 이용 현황 등의 정보를 다각도로 분석 활용
▲배달의민족, 허위 의심 리뷰 실시간으로 판별 시스템 도입 (이미지 편집=일요주간)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주식회사 우아한형제들은 자사가 운영중인 '배달의민족'을 통해 허위로 의심되는 리뷰를 사전에 자동 탐지하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할 방침이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배달 음식 플랫폼 이용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모바일 세대들의 한줄 평가과 리뷰가 지니는 영향력과 기여도 또한 달라졌다. 게다가 많은 사용자들이 먼저 경험한 이들의 평가와 리뷰를 참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실제 음식의 맛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형국이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나쁜 평가를 한다거나 허위로 리뷰를 작성하는 등의 폐해가 이어지면서, 자영업자와 이용자들이 애꿎은 피해를 보는 사례가 점차 늘고 소송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다반사다.

 

지난 8월부터 2달간 진행한 리뷰 집중 모니터링에서는 약 2만 5000여 건의 허위 리뷰가 차단 조치됐으며, 앞서 4월엔 리뷰 조작 업체들을 수사기관에 고소하는 등 허위 리뷰에 강력히 대응 중이다.


이에 배달의민족은 거짓 주문을 발생시켜 지어낸 후기나 대행 업체가 쓴 리뷰를 등록된 후에 찾아내던 기존 방식을 버리고 실시간으로 판복하는 방식을 택했다.

 

따라서 이제는 사용자가 리뷰 작성 완료 버튼을 누르는 순간, 시스템을 통해 허위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별하고 허위가 의심되면 아예 등록이 되지 않도록 처리한다. 이를 위해서는 주문 기록과 이용 현황 등의 정보를 다각도로 분석해 활용한다.

배달의민족은 허위 혹은 조작이 의심되는 리뷰는 내용과 별점이 모두 바로 등록되지 않고 일시적으로 노출이 되지 않도록 설정하고, 허위 의심 리뷰는 전담 인력이 추가 검수한 후 24시간 이내에 최종 공개 또는 차단을 결정하는 식이다.

또 허위 의심 리뷰의 탐지율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전담 검수 인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우아한 형제들측은 소수의 악한 사용자들 때문에 자영업자와 다수의 고객이 피해를 보지 않고 투명하고 신뢰감 있는 리뷰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이번 시스템 도입의 이유이며 앞으로 이를 위해 꾸준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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