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스마트한 '지갑', 모바일 신분와 자격 증명 서비스 예정

IT Biz / 지혜수 기자 / 2020-11-18 23: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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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분실이나 훼손 없이 안전하고 편리한 방식으로 본인 증명 가능
▲카카오 if 2020' 컨퍼런스 첫날,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가 지갑 서비스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이미지=뉴시스)

 

[일요주간 = 지혜수 기자] 카카오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if(kakao)2020’ 컨퍼런스 첫날,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카카오가 준비하는 더 나은 내일'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며 출시를 앞둔 서비스를 발표했다. 

 

올해 카톡 출시 10주년을 맞아 수립한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특히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모바일 지갑, 상품 및 콘텐츠 구독 등 국민 일상을 바꿀 다양한 서비스 계획을 쏟아냈다.

 

이 가운데 사용자들의 귀가 솔깃할 만큼 기대되는 서비스로, 신분증·자격증·증명서를 카카오톡에 보관, 관리할 수 있는 ‘지갑’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지갑을 이용하면 향후 분실이나 훼손 등의 우려 없이 안전하고 편리한 방식으로 본인 증명이 가능하게 된다.


카카오톡 지갑에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도입된 전자출입명부인 QR체크인, 지난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 허가를 획득한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포함되며, 연세대학교 모바일 학생증, 산업인력공단의 국가기술자격증도 추가된다.

또 모바일 신분/자격 증명 서비스가 필요한 각종 단체, 재단, 기업, 교육기관 등과 추가 파트너십을 체결해, 온오프라인에서 활용성을 점차 높여나갈 계획이다. 위변조 및 부인방지를 위해 발급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등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는 것이 카카오측의 설명이다.

조수용 공동대표는 "일상에서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디지털 신분증’이라는 개념을 생각했고, 카톡 안에 '지갑'이라는 공간을 준비하게 됐다"며 "모바일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신원을 저장하고 확인할 수 있을 것미여 추후 이 서비스는 실물 지갑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밖에도 카카오는 오는 19일부터 카톡 채널을 기반으로 '상품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 소유 경제에서 공유 경제, 구독 경제로 변화하는 전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춰 카톡에서 렌털, 정기배송 등의 방법으로 상품을 구독할 수 있게 했다. 

 

제품 설명, 방문 예약, 구매 결정, 계약서 작성 등 기존 오프라인 기반으로 운영되던 복잡하고 번거로운 절차들이 카카오톡에서 빠르고 편리한 방식으로 간소화된다.

이용자는 관심 있는 브랜드의 카카오톡 채널에서 상품의 정보를 얻고, 회원가입부터 신용조회, 전자 서명 및 계약,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몇 번의 클릭으로 처리할 수 있다. 해당 브랜드와 친구를 맺으면 메시지를 통해 구독한 상품에 대한 알림, 프로모션 정보 등도 받아볼 수 있다.

카카오는 내년 상반기 중 콘텐츠 전문성과 이용자 취향을 반영하는 신규 콘텐츠 구독 플랫폼과 카카오의 음악 플랫폼 멜론에 아티스트와 리스너를 직접 연결하는 '트랙제로' 서비스 등 카톡을 통해 이용자들이 더 다양한 관계를 맺고, 파트너들은 카카오톡을 통해 비즈니스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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