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취향의 시대에 바람직한 뮤직앱, 바이브

Review / 지혜수 기자 / 2019-12-02 09:01:37
  • 카카오톡 보내기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반의 뮤직 서비스로 PC와 모바일 앱으로 즐길 수 있어
사용자의 음악 취향을 똑똑하게 분석해 음악 제공
▲네이버가 야심차게 시작한 인공지능 뮤직 서비스 '바이브(VIBE)' (이미지=지혜수 기자)

 

[일요주간 = 지혜수 기자] 바이브(VIBE)는 네이버가 지난 6월 시작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뮤직 서비스다. PC 기반에서도 즐길 수 있지만, 바이브는 구글 플레이와 앱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아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바이브가 차세대 음악 서비스라는 모토를 달게 된 이유는, 고정된 인기 순위의 음악을 들려주거나 일방적인 추천 음악을 제공하는 대신 오로지 사용자의 취향을 중요시 다루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앱을 다운받아 써보니 디지털 시대의 음악 신세계를 경험한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평소 음악 감상을 위해 원하는 곡을 선택해 들으면 되겠으나 고르는 과정과 시간을 따져봤을 때 이마저도 번거롭다고 여기는 이들이 많다.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수상할 정도로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디자인으로 꾸며진 바이브 앱은, 첫 페이지 또한 사용자마다 다르다는 것도 특징이다.

 

첫 화면의 투데이스 바이브와 투테이스 믹스테잎은 사용자가 감상하는 다양한 플레이리스트를 끊임없이 만들어 제공한다. 즐겨듣는 음악 장르나 감상 패턴의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한 후 엄선해 주고, 딥러닝 기능으로 들으면 들을수록 사용자의 취향에 더 가까운 음악을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또 라이브러리 섹션에서는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따로 저장할 수 있고, 아티스트를 선택하면 유사 장르나 비슷한 톤의 아티스트를 바로 고를 수 있도록 추천하는 등 똑똑한 음악 비서를 만난 듯하다. 좋아하는 음악은 '좋아요'를 눌러 따로 관리할 수 있어 입맛대로 만든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곡만을 무한 반복할 수도 있다.

 

DJ 코너에서는 무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신났을 때, 우울할 때, 사랑할 때, 사랑했을 때, 멍때릴 때, 집중할 때 등 위트 있는 제목으로 음악을 제공한다. 공부 혹은 일에 몰두할 때 음악을 드는 편이라면 '집중할 때'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한다.

 

물론 인기 순위에 따른 국내외 탑 100 등의 차트도 들을 수 있고, 음원 발표와 동시에 신곡을 바로 감상할 수 있어 멤버십 구독의 혜택은 확실하게 받을 수 있다. 음악 매니아가 아니라도 다양한 분야의 음악을 만날 수 있는 매거진을 살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준다. 

 

지난달 29일부터 최신 버전 v1.11 바이브 앱에서는 플레이리스트가 끝나도, 알아서 다음 곡을 추천하는 기능까지 즐길 수 있다. 추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그간 청취했던 음악을 바탕으로 취향 저격의 음악을 찾아주는 것이다. 취향 저격의 음악 비서 바이브를 통해 4천만 곡에 이르는 방대한 음악으로 연말 분위기에 흠뻑 빠져보는 것도 좋겠다. 

 

바이브는 앱 자체는 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지만, 앱을 통해 음악을 듣기 위해선 멤버십 구독을 위해 유료 결제를 해야 한다. 구독을 시작하면 첫달은 무료로 감상이 가능하고, 구독 해지 또한 언제든지 원할 때 가능하다.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