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사상 원정 첫 16강 진출 성공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 대학생이 한강에 뛰어들었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와의 조별리그 B조 3경기가 진행된 23일 오전 6시30분께 한강공원 너른들판에서 거리응원전을 펼친 이모씨(22) 등 대학생 4명이 한강에 뛰어들었다.
이 중 이씨가 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구조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한국의 16강 진출이 확정된 순간을 기념하고 싶어 강에 뛰어들었다"는 친구의 진술 등을 토대로 이들이 흥분해 한강에 뛰어들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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