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통신/일요주간=오현동기자] 지난 2월15일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를 포함한 리비아 전역 도시에서 카다피의 42년 철권통치를 종결하라는 요구를 하면서 대규모 시위사태가 발생했다. 시위자들은 경찰대와 충돌했고 사상자가 속출했다.
2월 20일 카다피의 아들인 사이프 알-이슬람은 TV로 중계된 연설에서 이 충돌이 계속되면 리비아는 내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의 동부도시에서 약 100명이 반정부시위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2월 22일 아랍연맹(AL)은 차후 아랍연맹 및 부속기관 모임에 리비아의 참여 금지를 결의하고, 카다피 추종자들과 시민군 측의 충돌이 고조되어 가는 까닭에 다수 국가가 리비아에서 자국민 철수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2월 26일 유엔 안보리는 리비아 당국자들에 대한 무장 금지와 여행 금지와 카다피 및 가족들의 재산동결 등을 포함하는 리비아 제재 결의안을 결의했다.
3월 1일 우엔 총회는 유엔 인권위원회 회원 권한을 유보하기로 결의했다.
3월 12일 아랍연맹 외무장관 긴급회의에서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에 리비아 상공의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요구하도록 결의했다.
3월 13일 리비아정부 군대들은 반군들이 장악했던 카비야 서부 도시, 빈 자와드 서부도시, 라스 라누프, 브레가와 그리고 아지다비야를 탈환한 후 반군들의 최후 요새인 벵가지로 진격했다.
3월 17일 유엔 안보리는 리바아에서의 공격의 위험 아래에 있는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리비아 상공에 비행금지 구역을 설정함과 동시에 지상의 군대 배치를 제외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결의안을 작성했다.
3월 19일 미국 프랑스 영국을 포함한 서방국들의 파견군대가 리비아 정부군이 전투기와 항공모함을 사용해 장악한 지역들에서 목표물들을 타격하기 시작했다.
4월 10일 카다피는 트리폴리 회담에서 4명의 아프리카 지도자들로 구성된 사절단에 의하여 제시된 리비아사태를 종결시키기 위한 계획안을 승인했다.
4월 30일 나토(NATO)의 미사일 공격이 카다피의 막내아들과 3명의 손자가 사는 트리폴리 내의 한 가옥을 공격했다.
6월 27일 국제형사법정은 카다피와 그의 아들 세이프 알-이슬람 그리고 정보책임자 압둘라 알-센수시를 인륜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8월 14일 시민군들은 음식과 연료공급에 사용된 튀니지 행 해변 고속도로들을 차단함으로써 트리폴리, 자위야 등으로 진입하는 관문을 장악했다.
8월 19일 시민군들은 즐리텐에서 진군을 해 서쪽 전선의 대부분 도시들을 장악하는 등 트리폴리로 이어지는 거의 전 도로망을 차단하는 괄목할만한 움직임을 보였다.
8월 21일 시민군은 카다피 군대들과의 격렬한 수시간의 전투 끝에 트리폴리의 도심부인 녹색광장으로 진입했다.
8월 23일 시민군들은 트리폴리의 밥 알-아지지아 영내를 점령하면서 카다피와 그의 아들들은 피신했다.
8월 29일 카다피의 처인 사피아와 그의 딸 아이샤 그리고 그의 아들들인 한니발과 모하메드들이 자녀들을 대동하고 피신처를 찾아 알제리아 국경을 넘어갔다.
9월 11일 카다피의 3남 사아디가 카디피 정권의 보안부대장을 포함한 수명의 전 정권 장군들을 대동하고 니제르로 도피했다.
9월 16일 반군들은 카다피 측 최후의 2개처 저항도시인 바니 왈리드와 시르테에 전면공격을 개시했다.
9월 16일 리비아 과도정부위원회(NTC)는 유엔과 유엔 안보리에 리비아 대표권을 인정받고 리비아 제재를 완화하기 위한 투표에 참가했다.
10월 17일 과도정부위원회 군은 수주일 동의 치열한 전투 끝에 바니 왈리드의 남부 오아시스지역을 점령했다.
10월 20일 과도정부위원회 군은 카디피의 추종자들이 흩어져 사는 지역인 그 도시를 침공한 이후에, 카다피의 고향 시르테를 완전히 평정 진압했다. 카다피는 생포됐으나 이후 사망했는데 그의 4남 무타심도 같은 운명을 맞았다. 그들의 세부 사망내역은 알려지지 않았다. 카다피의 2남 세이프 알-이슬람은 과도정부위원회의 구금상태에 있으며, 부상을 당한 상태라고 보도되고 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