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박원순' 재보선 닷새 앞두고 총력전 돌입

정치 / 윤영석 / 2011-10-21 09: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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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윤영석 기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은데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후보와 박원순 야권단일 서울시장후보는 각각 보수와 진보의 맞 대결을 펼치며 흩어져 있는 중도성향 표 모으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에 나 후보와 박 후보는 21일 시내 곳곳을 누비며 서울시민들을 향한 지지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나 후보는 방송연설 녹화로 하루 일정을 시작해 오전 11시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서울시 직능단체연합회와 간담회를 갖는다.

곧바로 11시30분에는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보수단체대표들을 만나 보수지지를 확고히 다지며 지지폭을 넓힌다.

오후에 접어들면서 나 후보는 12시10분에 종로구 신예궁에서 대한불교종단협의회 중요종단 상임이사에 참석하고 12시50분에는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지체장애인협회 서울시지부와 면담을 갖고 이들의 불편함을 청취한다.

이어 나 후보는 오후 1시30분부터 강서구 증미역과 까치산 일대를 돌며 1시간30분 가량 흩어져 있는 강서구 지역 주민들을 찾아가 골목 유세를 펼친다.

오후 3시30분에는 양천구청 해바라기홀에서 열리는 한나라당 추재엽 양천구청장 후보 정책발표회에 참석해 함께 한나라당의 지지를 역설한 후 곧바로 신정동 신목노인요양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족욕 봉사를 할 계획이다.

봉사를 마친 오후 4시10분에는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등을 돌며 동네 유세를 펼친다.

해가 저문 후인 저녁 9시30분에는 종로구 광장패션타운을 찾아가 이곳 상인들에게 한표를 부탁한 뒤 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상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예정이다.

반면 박 후보는 이날 오전 7시10분 라디오 프로그램의 전화 인터뷰와 오전 9시 '박원순의 시민정책 뉴스' 행사를 진행했으며 오전 9시50분에는 숙명여대 앞 한 카페에서 청년 벤처기업 대표들과 미팅을 갖는다.

이어 11시에는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대표들과 만나 자신의 창업·일자리 공약을 설명하고 이들의 창업 관련 이야기를 듣는다.

12시 이후에는 민주노동당 권영길 원내대표의 지원 속에 강남구 선릉역 먹자골목과 코엑스광장, 송파구 잠실역 지하광장, 강동구 암사시장, 광진구 건대 맛의거리, 성동구 금남시장, 은평구 연신내 로데오거리 등을 연달아 돌며 지역 주민들에게 유세를 펼치며 표심을 당부할 계획이다.

저녁 7시30분에는 광화문 광장을 찾아가 권 원내대표와 신경민 전 MBC 앵커 등과 함께 종합 유세를 벌인 뒤 오후 9시30분 야권인사들과 서울교육희망 정책협약식을 마친 후 이곳에 모인 시민들에게 지지를 당부하며 이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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