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원순 후보야 말로 '네거티브 원조' 후보"

정치 / 윤영석 / 2011-10-21 13: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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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윤영석 기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21일 한나라당이 야권단일 박원순 후보에 대한 검증공세를 강화하며 비난 발언을 쏟아냈다.

이날 한나라당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아름답지 못한 행동으로 각종 의혹에 대해 네거티브라고 변명만 했을 뿐 반박자료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박원순 후보야 말로 '네거티브의 원조'"라고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또 "박 후보는 2000년 낙천·낙선운동을 펼치다 공직선거법에 의해 벌금형 판결을 받는 바 있다"며 "이사철 의원에게 2,000만원을 지급하라는 법원의 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 정책위의장은 "박원순 후보의 공약을 살펴본 결과 공약도 어디서 협찬을 받았는지 변변한 공약을 찾아볼 수 없었다"며 "협찬은 순수한 의도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입막음용으로서 네거티브의 보험용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정책위의장은 "해당기업으로부터 협찬을 받거나 사외이사가 되기만 하면 잠잠해 지는 박 후보의 행동은 우연의 일치로 보기엔 타이밍이 잘 맞아 떨어진다"며 "서울시장으로서 박 후보에 대한 평가를 서울시민들이 잘 판단하길 바란다"고 향후 선택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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