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박원순, 협찬인생의 진수 보여주고 있다"

정치 / 윤영석 / 2011-10-21 15: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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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윤영석기자]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측은 21일 야권단일 박원순 후보에 대해 "박 후보가 스탠포드에 머무는 동안 대기업 P사로부터 체류비용 6,000만원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나왔다"며 "또한 자신의 저서에 '1년에 3~4개월씩 외국 호텔에서 지낸다'고 적었는데 100여곳의 해외를 돌아다니는 동안 체류비용을 어떻게 충당했는지, 혹 이것 또한 대기업 협찬을 받은 것은 아닌지 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나 후보 측은 또 "이것이 사실이라면 박 후보는 그동안 도덕적 위선으로 시민의 눈을 속인 것"이라며 "겉으로는 대기업을 비판하고, 뒤로는 모든 것을 대기업으로부터 협찬 받아 살아온 것이 맞다면 박 후보의 시민운동은 ‘대기업 갈취’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 후보 측은 "병역의 의무도 작은 할아버지 협찬, 서울대 법대 허위 기재는 출판사 협찬, 시민단체 운영과 백두산 종주, 해외체류도 대기업 협찬, 심지어 서울시장 선거도 다른 사람의 지지율로 협찬 받으려 하는 박 후보의 협찬 퍼레이드가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말 그대로 '협찬인생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박 후보는 끝도 없이 이어지는 각종 대기업 협찬 의혹에 대해 이제는 시민 앞에 속 시원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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