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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4일 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 "국민투표에 부쳐 결정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하고 있다. | ||
[일요주간=윤영석 기자]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여야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 "국민투표에 부쳐 결정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특히 손 대표는 "국민의 심판을 받아서 결정하자고 제안한다"며 "19대 국회에서 처리하거나, 아니면 국민투표로 결정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또 "대한민국과 같은 세계 10대 경제대국, 사법체계가 제대로 갖춰진 나라에서는 미국과 ISD를 체결하는 사례는 없고,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확인하고자 한다"며 "미국이 통과했다고해서 우리도 덩달아 통과해선 안된다. 특히 강행처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같은당 정동영 최고위원도 "총선에서 FTA를 걸고 국민투표를 해서 만일 인준을 받으면 18대 국회가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 "ISD를 빼고 FTA를 막기 위해서는 야권통합이 필수"라며 "서울시민들이 시장 선거로 한나라당을 심판했기 때문에 날치기 처리의 동력을 잃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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