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독단적 중도신당 창당 계획..

정치 / 윤영석 / 2011-11-23 10: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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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가 "함께 하자"에 거절..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독단적 중도신당을 만들것을 확실히 했다.


지난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반도선진화재단 초청강연에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함께하자는 제안을 사실상 거절했다.


이날 홍 대표는 한반도선진화재단 초청강연에서 회원들로부터 '한나라당 혁신 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박 이사장을 향해 "딴 살림 하지 말고 같이 하자"고 밝혔다.

이어 홍 대표는 "우리는 내 것만 챙기고 남의 것을 도외시하고 그러지 않는다"며 "한나라당이 박세일 이사장님 말씀을 잘 듣도록 하겠다. 우리가 좌파도 아닌데 딴 살림 차리고 그렇게 하나. 같이 살림 살면 되지 않겠나"라며 '당 쇄신 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자 박 이사장은 "덕담으로 생각한다"며 "서로 친하니 하신 말씀이다"고 말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박 이사장은 중도신창 창당 문제에 대해선 강한 의지를 보이며 추진동력을 내보였다.

더욱이 내년 4월 11일 19대 총선에 참여하겠다는 의사까지 내비쳤다.

박 이사장은 "12월 중 (신당 창당) 일정이 발표되면 총선에 당연히 참여할 것"이라며 "여러 층의 나라 사랑하는 젊은 지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정당 밖에도 나라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또 "서울시장 선거에서 시민들은 기존 양당 구조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새 정치에 목마른 시민들이 시민후보에 일을 맡긴 것이다. 그러나 계속 시민후보에게 맡기겠느냐. 일시적으로는 되지만 계속 그렇게 되진 않는다"며 중도신당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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