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표결처리를 위해 국회 본회의장을 기습 점거해 140여 명이 국회 자리를 채웠다.
민주당은 손학규 대표, 김진표 원내대표 등 10여 명 입장, 이정희 의원 등 민주노동당 의원도 입장한 상태에서 김선동 민주노동당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을 터트려 국회 본회의장을 아수라장을 만들어 놓았다.
이에 일부 의원들은 대피소동을 벌였다. 이러한 소동에도 한미 FTA비준안은 한나라당은 재적의원 295명중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51명, 반대 7명, 기권 12명으로 비준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대한민국이 한나라당 소유가 아닌데 왜 개인소유처럼 행동하는지", "대한민국이 대한미국이 됐다", "이완용의 자손들이 떵떵거리는 지금의 모습, 원통하다", "일하는 데 왠 날벼락이냐", "의장석 아래에서 옹알대는 민주당 의원들은 집에나 가라" 등의 글을 실시간으로 올리며 한미FTA비준안 통과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대통령이 서명하지 못하게 막고, 서명했으면 공고내지 못하게 막고, 공고내면 미국에 통보하지 못하도록 막아야한다", "날치기 통과된 한미FTA 반대 시위를 벌이자"며 한미FTA저지 행동을 촉구하는 목소리 일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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