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역 부근 중국인들의 난립.. 한국인들 떠나고 있다.

사회 / 노정금 / 2011-11-24 14: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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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천지 대림역 부근.. 가리봉시장.. 어떻게 할 것인가..
▲ 대림역 12번출구를 나와 작은 골목으로 부터 시작되는 중국 간판들 ▶사진 노정금 기자
한국에서도 중국인의 세력이 날로 커지고 있다.

“대한민국 땅에서 중국인들 때문에 한국인이 떠나고 있어요.”

대림역 12번 출구를 나와 작은 골목으로부터 시작되는 중국인들의 영역. 여기는 리틀 차이나다.

# 여기는 리틀 차이나

대림역 12번 출구를 나와서 부터는 ‘여기가 우리말을 사용하고 사는 한국인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다. 중국말, 중국간판, 중국음식. 그야말로 중국세상이다.

거리를 걸어봤다. 중국어로 이 거리를 활보하는 이가 다반수였다. 하물며 우리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상점 점원들도 많았다.

네온사인의 간판은 온통 중국어로 되어있고 이리저리 들리는 중국어에 식당 또한 중국음식점이 주를 이뤘다.

▲ 중국식당 메뉴판에서 고기의 국적만 알 수 있었다. ▶사진 노정금 기자
한 음식점의 메뉴판에는 한국어가 없었다. 점원 또한 한국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했다. 중국인 특유의 냄새로 가득 찬 그 식당의 TV에서는 중국드라마가 흘러나왔다. 가득채운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은 술을 ‘부어라’ 마셔 되는 풍경 이었다.

중국물품이 가득한 중국슈퍼를 들어가 봤다. 100% 중국 물품과 100% 중국인들이 드나드는 슈퍼다. 점원이라 생각했던 그 곳에 있던 사람은 중국인 사장이었다.

그들의 거주공간이며 그들만의 숨 트이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여기는 중국인들의 난립으로 무법천지라고 한다.

# 무법천지

“여기서 장사를 하면서 우리 애기아빠가 조선족에게 뺨을 맞았어요.” 대림역 부근에서 조그만 상점을 하는 분은 어처구니없는 이야기를 했다. 경찰은 김대중 대통령 정권이후 여기는 어찌할 수 없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지난 98년, 김대중 정권이 들어서면서 재외동포를 내국인처럼 대우한다는 취지에서 ‘재외동포의 법적지위에 관한 특례법’이 제정된 바 있다. 하지만 이것이 현재로서는 상황에 맞지 않는 특별한 법이다.

이곳이 한국인지, 중국인지, 경찰까지도 중국인 인가.. 주민이 피해를 보았는데 어떻게 제대로 사건조사 한번 하지 않고 무마 시킬 수 있는 가?

그들은 여는 때와 같이 조그만 상점에서 장사를 하고 있었다. 저녁 무렵 술에 취한 듯 보이는 여자가 장사하는 물품을 마구 치고 가는 것이다. 사과도 없었다. 왜 그러냐는 한마디에 조선족 여자는 뺨을 때린 것이다.

이곳은 이 뿐만이 아니다. 대림역 부근에서 휴대폰 가게를 하는 한국인 상점 주인을 만나 몇 몇 이들의 행포에 대해 들었다.

“이곳은 불법체류자들도 많아요.” 상점주인은 말했다. 그럼 불법체류자들이 어떻게 휴대폰을 개통하느냐는 질문에 “중국인들은 다른 사람 신분증을 빌려와서 개통해요. 한 명당 3개의 휴대폰을 할 수 있거든요.”라며 인당 3개의 핸드폰을 할 수 있는 우리나라 법을 악용하고 있었다.

이들은 신분증에 대한 개념이 없다는 것이다. 서로 쉽게 빌려주며 쉽게 생각하고 있었다. 또, 그 곳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은 단속에 대한 정보도 남달리 빠르다는 것. 한국의 법을 어기며 한국을 활보하고 다니는 것이다.

그 곳에서 상점을 하는 한국인들은 이들이 흉기를 가지고 싸움을 하는 모습도 자주 목격했다고 한다. 특히 가리봉시장은 한국인들이 조심해야 할 장소라고 일러줬다. 한국인들에게 병으로 머리를 치는 등 ‘아닌 밤중에 홍두께’격의 봉변을 당하기도 일쑤라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대림역 부근은 한국인들이 떠나고 있다. 하나같이 그 곳에 상주해 있는 한국인들은 중국인들이 무섭다고 한다. 중국인들은 해를 끼치거나 기분 나쁘게 하면 보복을 한다는 것이다. 이에 이들은 조용히 숨죽이고 살고 있었다.

# ‘특별치안강화구역’ 설정 치안 확립..

어떻게 중국인들이 갖은 범죄를 저지르면서 한국 땅에서 살 수 있는 것일까. 어떻게 장사를 하면서 버젓이 살 수 있는가.. 이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중국인들의 무개념 행동들은 가히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영등포경찰서는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까지 연말연시 중국동포 밀집지역 특별방범 활동을 실시하기로 하고 대림동 전역을 ‘특별치안강화구역’으로 설정해 치안 확립을 선언했다.

현재 대림동의 외국인 거주현황을 보면 약 16,737명 중 15,970명이 중국인이다. 많은 중국인들이 사는 만큼 이 곳이 중국인들만의 좋은 문화공간으로 형성하는 것이 좋다.

앞으로 대림역 부근이 한국인과 중국인이 함께하는 따뜻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는 그 날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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