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 공추위 현기환, 이재오에게 전화 걸어 '공정 공천' 의지 밝혀...

정치 / 윤영석 / 2012-02-01 11:14:06
  • 카카오톡 보내기
[일요주간 = 윤영석 기자] 한나라당 친박근혜계(친박)의 4.11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 공천위원인 현기환 의원이 지난달 31일 친이(친이명박)계 핵심 이재오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공정 공천'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나라당 공천위에 외부인사 8명을 제외한 현역의원을 포함한 내부인사 3명이 사실상 친박 아니냐는 시각속에 친이계 일각에서 "공심위가 `박근혜 추대위'냐"는 반발이 나오는 상황에 친이계 핵심인사와 친박 공천위원 간에 전화 통화라 귀추가 쏠리고 있다.

1일 현 의원은 "어제 4년 만에 처음으로 이 의원에게 전화를 드렸다.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된 만큼, 이 의원의 많은 지도편달을 바란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현 의원은 또 "공정 공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박 비대위원장의 역량을 최대화하는 동시에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공천을 해달라"고 설명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