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수련(水蓮)

사회 / 한상훈 / 2012-09-12 10:05:00
  • 카카오톡 보내기
한상훈 사진작가가 전하는 포토에세이

수련(水蓮)

시 해원 김윤호

떨리는 풀잎에 귀 기울이면
전생의 면면한 사랑
귓볼에 옮겨올 듯
세월이 도려낸 자욱마다
부끄러운 연자빛 미소

찰싹이는 여울목으로
끝나지 않은 윤회의 슬픈 꿈이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남 인가

이슬 고운 눈망울 속에
찬란히 열려오는 새벽 물가에
한 떨기 울음으로 터뜨리는
아픈 살이여













아트피아=사진제공



사진은 자연이 연출시켜 준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순수하게 표현하여,
다가오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한 접근이 되어야 하고,
자연과 대화하고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여건을 제공하는 감성의 수단이어야 한다.


- 한상훈 사진작가 -


<한상훈 사진작가 프로필>

-청주성신학교 교사
-현 한국사진작가협회 청주지부 기획간사
-제 1회 괴산문화 청결고추축제 사진촬영대회 금상
-충청북도사진대전람회 특선2회
-제18회 대전일보 국제사진대전 가작
-충청북도사진대전람회 입선3회 및 각종 사진공모전 20회 이상 입선
-현재 연초제조창의 이야기와 역사를 재현해가는
Photo History Project "세월이 만들 이야기 「공 · 터」프로젝트"에 참여 중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