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제3차 마약수사 국제공조회의' 개최…"마약류 범죄 척결 최선 다하겠다"

사회 / 노정금 / 2012-10-29 14: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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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노정금 기자] 경찰청은, 오는 29에서 30일까지 2일간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제3차 마약수사 국제공조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세계 9대 무역국이다. 이에 외국인 관광객이 1천만 명을 넘어서는 등 국제적인 물적․인적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청은 중국․동남아 등 아시아․환태평양 지역을 통해 불법 밀거래 되던 기존 불법 마약공급 루트가 공고해지고, 아프리카(나이지리아) 국제범죄조직이 연계된 불법밀거래가 포착되는 등 다양화되고 있어 인터넷 및 국제 특송화물을 이용한 밀거래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국제공조회의' 개최가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는 UN․인터폴 등 주요 국제기구와 미국(DEA(마약단속청)․국토안보부(HSI))․중국․동남아 등 아시아․환태평양 지역 마약통제기관 책임자와 실무자 총 33명과, 국내 마약유관기관 관계자․대학교수․지방청 마약수사대장 등 총 73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인터넷상 마약류 밀거래’ 방지를 위한 공조방안 논의를 주요 안건으로 토의하며, 이외에도 ‘국가간 마약류 및 마약원료물질 밀거래 대응방안 협의’, ‘신종마약류 정보 공유’ 등 국제마약범죄 동향 관련 최신 정보 및 수사기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마약류 밀거래 방지를 위한 각국 법집행 기관간의 국제공조방안’ 등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마약류 범죄 척결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관세청 등 국내 유관기관 및 세계 각국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여 국제마약범죄에도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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