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충북 청원 청년회, 마을회 간부 3명 상대로 마을기금 억대 횡령혐의 진정서 제출

[일요주간=문경원 기자] 10일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충북 청원의 한 마을회 간부 3명이 마을기금 1억 5,000여만원을 횡령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 경찰서 광역수사대는 지난 8일 진정의 진위 확인을 위해 경찰은 마을 청년회 관계자를 불러 진정서 내용의 구체적인 사항 등을 확인했다.

경찰은 진정 내용의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그 내용이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면 수사를 벌여 혐의를 확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마을의 청년회는 마을회 간부 3명이 마을 공동 재산을 관리하는 장부에 사용 내용을 남기지 않고 기금 1억 5,000여만원을 사용했다며 횡령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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