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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무원샘물 | ||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충남 괴산에서 생산 중인 풀무원샘물의 생수제품과 풀무원이 코스트코에 납품한 '커클랜드 시그니춰 먹는샘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환불이 이어지고 있다.
그 동안 풀무원샘물은 충북 괴산(문광면 유평리)에서 제품을 생산했지만 얼마전 경기 포천(이동면 연곡리)으로 수원지를 옮기면서 환불 사태가 시작됐다.
일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경기 포천 이동면 연곡리 일대는 지난 2011년 구제역 사태 당시 가축 매몰지가 상당부분 포함돼 있어 일대가 구제역 침출수로 오염돼 생수생산 지역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풀무원샘물을 마시고 두드러기가 발생했다는 소비자들의 글도 계속돼 제품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주장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블로그, 트위터 등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앞서 지난 2011년 2월 당시 미래희망연대 소속이던 김을동 국회의원은 구제역 파동 당시 경기 포천 이동면 연곡리 일대에 37곳이나 가축이 매몰된 전국 최대 매몰지라고 밝히며 가축 매몰지로 인해 생수의 원수가 되는 지하수도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아 인근 생수 공장에 생산하는 생수의 안전성에 대해 우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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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무원샘물이 공개한 2013년 8월 수질검사 결과 성적표 | ||
풀무원샘물 관계자는 <일요주간>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동 지역 수원지는 위생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현재 인터넷에서 유포되고 있는 글은 허위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최초에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한 누리꾼을 관할 송파경찰서에 형사 고발하고 허위 사실유포와 명예 훼손, 매출 손실 등에 대해서 엄중히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풀무원샘물의 이동 지역 취수원은 매몰지보다 상류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수는 상류로 역류할 수 없기 때문에 오염원 유입이 불가능하다"면서 "추가적으로 취수원 주변에 3곳의 감시정을 설치해 원수 성분을 면밀히 분석하는 등 제품 안전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풀무원샘물은 네슬레 워터스의 세계적인 선진기술과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법이 정한 51가지의 수질 검사 항목의10배가 넘는 550여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외부기관을 통해 품질 검사 및 인증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제품만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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