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상습 성추행한 대구 북구청 사무관 2명 형사입건

e산업 / 문경원 / 2013-11-27 0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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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문경원 기자] 대구 북구청 소속 사무관 2명이 부하 여직원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형사입건됐다.

27일 대구 북부경찰서는 대구 북구청 소속 사무관 김모(56)씨를 부하 여직원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휴대전화를 이용해 여직원에게 음란한 내용의 문자를 보내며 만나자고 요구한 북구 S동 주민센터 동장 이모(54)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김씨는 회식자리 등에서 여직원 A씨의 손을 잡거나 어깨에 손을 올리고 포옹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약 7년여 동안 여직원 A씨에게 휴대전화로 음란한 내용의 문자를 보내고 만나자고 요구한 혐의다.

사무관 김씨 등 2명은 언론을 통해 사건이 알려지자 지난 18일 사직서를 제출, 면직 처리됐다.

경찰에 따르면 “여직원 A씨의 진술을 듣고 수사를 벌인 결과 김씨 등이 자신들의 혐의에 대부분 인정했다”며 “이들에 대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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