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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노동부 방하남 장관 @Newsis | ||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대제철 계열사인 현대그린파워 발전소에서 벌어진 사망사고와 관련 “현대제철 당진공장만을 담당하는 전담 근로감독관 배치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들은 이 사고가 비록 현대그린파워에서 발생했고 대우건설이 시공 책임을 지고는 있지만 현대제철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며 한 목소리를 냈으며, 방 장관도 이에 동의했다.
특히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은 “현대제철이 현대그린파워를 실제 경영하고 있기 때문에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훈 민주당 의원은 “현대제철은 현대그린파워의 생산시스템 체계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사고 자체가 공기 단축을 위해 동시작업을 하다가 폐가스가 다른 배관을 통해 역류한 것이기 때문에 현대제철의 책임이 없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고용노동부 방하남 장관은 “당혹스럽고 분노까지 치민다. 현대제철 당진사업장 전체에 대해 특별근로감독과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대제철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 사건에 대해 경찰은 현대그린파워, 대우건설, 대광ENC를 대상으로 책임소재를 밝히겠다고 발표했었다. 이 중 어디에도 현대제철의 이름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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