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건은 신라면 등 농심그룹 계열사들의 기업 및 제품 광고를 집중적으로 제작하는 농심기획(대표 박덕진)에서 지난달 중순 경 벌어진 일이다.
사건을 일으킨 문제의 A국장은 같은 팀 여직원 K씨에게 가끔씩 성희롱 성 문자를 보내다가 지난달 말 택시로 데려다 준다며 동승한 뒤 안에서 K씨에게 강제로 키스를 하며 본격적인 성추행을 시작했고 K씨는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농심측 소식통에 따르면 이 사건을 접한 농심기획은 A국장에게 가벼운 징계로 사건을 무마하려 시도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 측이 A국장에 대해 가벼운 징계로 무마하려고 하자 피해 여성 K씨가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해 결국 퇴사했다는 것.
이와 관련 농심 측 관계자는 “현재 A국장은 퇴사했고 K씨는 계속 다니고 있다”며 “개인사적으로 벌어진 일을 회사 전체 차원으로 확대해석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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