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 주둔비 '대폭 삭감' 촉구 집회 잇따라...美 "1조원 이상 인상 요구"

사회 / 문경원 / 2013-12-10 03: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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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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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문경원 기자] 최근 주한미군의 주둔비를 대폭삭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들이 공동 대응에 나서 주목된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참여연대 등의 시민단체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앞에서 ‘9차 미군주둔비부담, 특별협정 체결 위한 9차 협상 대응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미군 주둔비 대폭삭감’과 ‘협정 불법 전용을 금지하는 항목을 명시할 것’을 요구했다.

국내의 이같은 반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측은 ‘9차 미군주둔비부담 특별협정’에서 북한의 핵위협 증가를 이유로 1조 원 이상의 미군 주둔비 인상을 요구 하고 있다.

이에 시민단체들은 ‘미군주둔비 협상에 대한 미국당국의 요구 거부’를 촉구하는 집회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반발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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