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빙, 인간의 의식전환을 통한 자연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비전 제시"

사회 / 박헌렬 국제힐빙학회장 / 2014-02-24 23: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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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인류의 어울림 '힐빙' 집중조명-(6) [일요주간=박헌렬 국제힐빙학회장]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불황의 늪에 빠진 세계경제를 다시 일으키려, 온 세계가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각국 정부는 출구를 찾기 위해 혁신적인 새로운 창조산업이 나타나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어 주길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힐빙 문화를 창조적 방식으로 적용하는 체험관광 (또는 힐빙 관광)을 권장하고 활성화시키는 게 창조경제 부흥을 위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새로운 비전으로서 힐빙

힐빙은 앞으로 어떻게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 힐빙은 단순히 어떤 자연에 대한 것만을 다루는 게 아니고, 그것은 인간의 의식전환을 통한 자연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 동안 힐빙관광을 창출하기 위해 국제힐빙학회 연구그룹이 10여 년 간 노력해 온 활동상황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강원도 감자꽃 스튜디오, 양평군 잔아문학박물관, 안동 지례예술촌, 정선군 농업기술센터, 춘천 숲문화연구소 등과 협력해서 힐빙 세계를 열고 힐빙 문화 전개에 대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금까지 이룩한 결실을 바탕으로 해서 즉 이를 하나의 출발점으로 해서 힐빙연구활동을 전라북도로 확장해 농산촌 경제발전에 기여하려하고, 나아가서 외국의 여러 나라들과 국제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테면 구체적인 추진 방향으로 러시아(바이칼 지역, 연해주, 흑해지역 등)의 농산촌 발전을 위한 힐빙적 창조관광산업의 창출, 나아가 중앙아시아(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로 점차 확산시켜 나가면서 지구촌 규모로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이상적인 인간사회를 구축하려 한다.

힐빙 정신은 현상적인 자연의 건강성을 다시 회복하고 이기적이고 피폐해진 현대인들의 인간성을 회복하는 데에 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는 인류가 잘못한 과오를 깨우치고 힐빙 정신으로 황폐해진 지구자연을 치유, 회복하면서 이전과 같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

구체적인 대안의 하나로서 새로운 문화 즉 힐빙 문화에 접목하는 창조관광산업을 일으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밝고 희망찬 빛을 지구사회에 비추어야 한다. 힐빙을 바탕으로 전개될 창조관광산업은 창조경제의 주요 엔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끝>


참고문헌

1. Rachel Carson (김은령 옮김)『침묵의 봄』, 에코리브르, 2013
2. Andrés R. Edwards, Thriving Beyond Sustainability, Pathway to a Risilient Society, New Society Publishers, 2010
3. Kerry Dawborn and Caroline Smith, Permaculture Pioneers, eBook, Melliodora Pub., 2013
4. 박헌렬, ‘힐텍을 활용한 지역문화관광산업선진화방안’, 힐텍⦁힐빙문화연구 제1집,
중앙대학교 힐텍⦁힐빙문화연구소, 2008
5. Ed Diener and Martin E. P. Seligman, Beyond Money: Toward an Economy of Well-Being’, Psychological Science in the Public Interest 5, no.1, 2004
6. 박이문, 문명의 위기와 문화의 전환, 민음사, 1996
7. Root-Bernstein Robert and Michel (박종성 옮김), 『생각의 탄생』,
에코의서 재, 2007
8. Alvin Toffler and Heidi Toffler(김중웅 옮김), 『부의 미래』, 청림출판, 2006
9. John Newbigin , The Creative Economy: an Introductory Guide, British Council’s Creative and Cultural Economy series/1, British Council. 2010
10. 박헌렬, 녹색성장과 미래의 힐빙 문화시대, 한・러 수교20주년기념 국제학술대회,
중앙대학교 힐텍힐빙문화연구소,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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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렬 국제힐빙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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