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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상담원이 365일 24기산 연중무휴로 시민고객의 각종 궁금한 사항에 대해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화 한 통이면 시청과 구청 관련 민원에서부터 버스시간, 생활의 불편한 점까지 전천후 상담이 가능하다. 이렇다 보니 하루 상담전화만 2만 8,000건에 달할 정도로 서울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가 하반기부터 2009년부터 통합 시스템으로 운영해오던 콜센터 기능을 다시 나누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콜센터 직원들의 업무과중을 이유로 올 하반기부터 다산콜센터 기능을 대폭 축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대로라면 하반기부터는 구청 관련 상담은 해당 구청에 직접 문의해야 한다. 아울러 수도요금 등 서울시 산하 사업소 7곳에 대한 민원도 마찬가지이다.
이와 관련 시는 120이 만능처럼 인식되면서 업무가 중복되는 경향이 많다고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시민들은 불편을 외면한 행정 편의주의적인 처사라는 지적도 있다.
한편 희망연대노동조합 다산콜센터지부 소속 120 다산콜센터 상담사 10여명은 지난 21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에 상담사들의 인력감축 없는 직접고용 전환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시가 (콜센터 직원) 직접고용 전환이라는 미명하에 업무 축소, 자치구 콜 분할 등을 통해 상담인력을 축소하겠다고 한다"면서 "이는 당초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을 뒤집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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