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지지율 상승, 박원순 오차범위내 앞서...안철수 막판 변수되나

정치 / 윤영석 / 2014-04-14 11: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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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낭 정몽준 의원 ⓒNewsis
[일요주간=윤영석 기자]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현 서울시장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리서치와 조선일보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서울·인천· 경기· 부산 등 4곳의 19세 이상 500명씩을 대상으로 집 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해 RDD(임의 번호 걸기)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4일 밝혔다.

두 기관에 따르면 서울시장 후보인 정 의원(48.5%)과 박 시장(45.5%)의 가상 대결에서 정 의원이 3%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박 시장(50.2%)이 정 의원(40%)을 10.2%포인트로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정 의원이 3%포인트 차이로 앞서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선호도에서도 정 의원은 42.4%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고 이어 김 전 총리가 15.6%, 이혜훈 최고위원이 4.9%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을 지지자들을 대상으로한 선호도에서는 정 의원이 63.9%, 김 전 총리는 12.9%, 이 최고위원은 3.7%로 지지율 격차가 더욱 확대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의 이미지를 묻는 질문 항목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수도권 유권자에게 '최근 안철수 공동대표의 이미지가 좋아졌나, 나빠졌나'라고 물은 결과, 나빠졌다는 응답이 50.5%인 반면 좋아졌다는 응답은 9.5% 불과했다. 변화 없다는 응답은 33.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4%, 응답률은 14.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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