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이태원 자택, 149억원 전국 최고가...1년새 19억 올라

e산업 / 박은미 / 2014-04-29 13: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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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Newsis
[일요주간=박은미 기자] 이건희 삼성회장 회장이 소유한 단독주택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집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가를 기록했다.

29일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이 회장 소유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단독주택은 149억원으로 올해의 단독주택 공시가격에 1위에 등극했다.

대지면적 2143㎡, 연면적 3423㎡로 지하 3층~지상 2층 규모의 이 회장 자택은 지난해(130억원)보다 14.5%(19억원)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 회장 소유의 강남구 삼성동 단독주택은 110억원을 기록해 3위로 선정됐다. 지난해보다 5.7%(6억원) 오른 가격이다.

2위는 홍라희 관장이 소유한 이태원동 단독주택(117억원)이, 4위는 이명희 신세계 회장 소유의 용산구 한남동 단독주택(102억원)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도 고(故) 이병철 회장의 자택으로 알려진 서울 중구 장충로1가 주택 가격은 99억원으로 작년보다 7.71%(7억원) 상승했다.

전국 단독주택 공시가격 평균 상승률은 3.73%로 서울 평균상승률(4.09%)보다 낮았다.

구 별로는 홍대 근처 상권 발달과 상암동단지 활성화가 호재로 작용한 마포구(5.13%)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영등포구(4.97%), 중구(4.96%)가 뒤를 이었다.

강남 3구의 평균 상승률은 강남구는 4.93%, 서초구는 4.64%, 송파구는 4.95%였다. 반면 양천구(3.08%), 동대문구(2.15%), 강동구(3%)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 및 주택소재지 구청, 주민센터에서 등에서 열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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