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 병장은 생포 직전 “나는 어차피 엄청난 일을 저질렀는데 돌아가면 사형 아니냐?”고 말한 뒤 자신의 왼쪽 가슴과 어깨 사이를 총으로 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병장은 고성군에서 헬기로 국군강릉병원으로 이송 후 재차 구급차로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시작한 뒤 3시간20분여 만인 오후 9시께 수술을 끝냈다.
수술은 흉부외과 집도의 등 의료진 여러 명이 임 병장의 출혈 부위를 지혈해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임 병장은 중환자실로 옮겨져 회복 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군 당국은 치료 후 임 병장의 신변을 육군 중앙수사단으로 인계해 범행 동기와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임 병장은 지난 21일 주간 경계근무를 마치고 GOP 소초로 복귀하다가 동료 군인에게 수류탄을 던지고 K-2 소총 10여발을 난사한 뒤 무장탈영했다. 이 사건으로 부사관 1명, 상병 2명, 일병과 이병 1명 등 모두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